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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동 2연전을 마치고 돌아왔다.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조현우, 주민규, 이명재(이상 울산 HD), 이태석(포항 스틸러스),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등 K리거 등이 이날 귀국했다.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파와 박용우(알 아인), 조유민(샤르자) 등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은 현지에서 해산해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대표팀은 11월 잡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5~6차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먼저 쿠웨이트 원정에서는 3-1로 기분 좋게 이겼으나 이틀 전 요르단 암만에서 펼친 팔레스타인과 중립 경기에서는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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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표팀은 수비적으로 맞서는 팔레스타인을 공략하지 못했고, 선수단의 컨디션 난조와 집중력 결여가 겹치면서 또 다시 무승부에 그쳤다. 골 결정력 하나만 문제였던 게 아니었다. 후반전에는 팔레스타인에 실점할 만한 아찔한 장면을 자주 노출한 점에서 경기 내용도 합격점을 받기 어려웠다.
여전히 보완할 부분을 확인하고 돌아온 홍명보 감독은 "이번 2연전은 어웨이 경기여서 중요하지만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팔레스타인전까지 결과를 얻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며 "아직 부족한 점이 있지만 좀 더 준비를 잘해서 내년 3월에는 더 나아진 경기를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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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총 6경기를 펼쳤다. 3차예선에서 패배 없이 나아가는 행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힘든 여정이었는데 선수들이 잘 이겨냈다. 유럽을 왔다갔다 하면서 컨디션이나 부상 부분들을 감안해야 했는데 선수들이 잘 견뎌줬다"며 "아직 부족한 점들을 많이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예를 들어 수비 조직이나 세트플레이도 보완이 필요하다. 이런 것들은 시간이 가장 필요하다. 처음 시작했을 때 보다는 훨씬 나아졌다"라고 바라봤다.
홍명보 감독 개인적으로도 힘든 시간이었다. 선임 과정에서 대한축구협회가 논란이 될 여지를 만들면서 홍명보 감독은 축구팬들에게 지지를 받지 못하며 출발했다. 이런 이유로 홍명보 감독을 향한 여론이 좋지 못하고, 이를 의식하는 선수 기용이 있다는 지적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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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스케줄을 모두 마무리한 대표팀은 내년 3월 3차예선을 재개한다. 3월 20일 오만, 25일 요르단과 홈 2연전을 펼치며 이때 월드컵 진출을 확정할 수도 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 구성이 가장 중요하다. 내년 3월이면 K리그는 이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경기력이 어느정도까지 올라왔는지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며 "유럽에 있는 선수들도 3월에는 체력적으로 어려워하는 시기다. 그런 것들을 면밀히 관찰해서 3월 선수 구성을 고민할 것"이라고 휴식기 초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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