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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사동에 뜬 '미피' …"미피와 마법 우체통" 전시 개막

머니투데이 박시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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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사동에 뜬 '미피' …"미피와 마법 우체통" 전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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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가운데), 정문헌 종로구청장, 메르시스 미피 재단 아시아 총괄대표, 안드레아 바르케비서 네덜란드 경제인협회장, 이민재 피플리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21일 서울 중구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열린 '미피와 마법 우체통' 70주년 생일 기념전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가운데), 정문헌 종로구청장, 메르시스 미피 재단 아시아 총괄대표, 안드레아 바르케비서 네덜란드 경제인협회장, 이민재 피플리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21일 서울 중구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열린 '미피와 마법 우체통' 70주년 생일 기념전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미피와 마법 우체통' 전시 개막식이 21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개최됐다.

네덜란드에서 탄생한 미피의 70번째 생일을 맞아 한국 팬을 찾은 이번 전시는 입구에 설치된 마법 우체통을 통과하면서 여행이 시작됐다. 기존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미피 원화와 다양한 빈티지 전시품, 미피 원작자인 딕 브루너의 작업실 등도 공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페이터 반 더 플리트(Peter van der Vilet) 주한 네덜란드 대사, 정문헌 서울시 종로구청장, 안드레아 바르케비서(Mr.Andreas Varkevisser) 네덜란드 경제인협회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공동주최사인 머니투데이 강호병 대표와 이민재 ㈜피플리 대표, 미피 저작권사인 마크 튀니센(Mark Teunissen) 메르시스 시니어 프로젝트 매니저, 이주성 미피 라이선스 에이전시 SMC 대표 등 전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는 축사에서 "미피의 70번째 생일을 축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미피 원작자인 '딕 브루너'의 작품을 직접 감상할 기회가 제공돼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한국적인 매력이 숨쉬는 인사동에서 아시아 최대규모인 미피 전시가 열려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즐길 거리가 많이 준비된 만큼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감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마크 튀니센 메르시스 시니어 프로젝트 매니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피와 딕 브루너의 멋진 세계를 재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 공동 주최사인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는 "머니투데이는 모두의 행복이 어디서 시작될 수 있을지 고민했고, 그 해답을 '미피와 마법 우체통' 전시에서 찾았다"며 "'미피와 마법 우체통'으로 많은 분께 영감과 향수를 드릴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전시는 미피의 생일 축하 편지가 시작을 알렸다. 관람객들은 전시장 내에 설치된 8개의 테마 공간을 체험하며 작은 토끼 미피의 친근함과 귀여움에 흠뻑 매료됐다.


이번 전시는 마법 우체통을 시작으로 홈 스위트 홈과 인터렉티브한 섹션으로 구성된 리틀스퀘어, 숲과 꿈의 언덕, 생일 축하해 미피 등의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이들 존은 관람객들에게 행복했던 어린시절을 선사했다. 노루페인트에서 구현한 6가지의 '딕 브루너 컬러' 색상은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됐다.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머니투데이 주최로 열린 미피(Miffy) 70주년 생일 기념전 ‘미피와 마법 우체통’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미피의 책과 애니메이션 속 세상을 만나 볼 수 있으며, 귀여움은 물론 작품 자체로 미피가 지니고 있는 힘과 여러 미디어, 인터랙티브를 통해 관람객의 체험과 경험을 쌓는 시도로 이어진다. 2024.11.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머니투데이 주최로 열린 미피(Miffy) 70주년 생일 기념전 ‘미피와 마법 우체통’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미피의 책과 애니메이션 속 세상을 만나 볼 수 있으며, 귀여움은 물론 작품 자체로 미피가 지니고 있는 힘과 여러 미디어, 인터랙티브를 통해 관람객의 체험과 경험을 쌓는 시도로 이어진다. 2024.11.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인터렉티브 체험존과 대형미디어 아트 선보여


'딕 브루너 컬러'의 아름다운 색감을 느끼고 나면 미피의 정원과 미피 거실이 관람객을 맞았다. 이곳은 마치 그림책에 들어와 있는듯한 착각에 빠지게 했다. 군더더기 없는 단순함과 간결함이 이 공간안에 그대로 담겼다.

전시장 곳곳에 숨겨진 '편지'도 관람객을 미소짓게 했다. 미피의 엄마가 보내는 편지부터 미피 친구인 그런티가 전하는 메시지까지 아날로그적 따스한 감성이 가득했다.

이들 체험존 외에도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돼 있다. 전시 공간을 가득 메운 대형미디어가 인상적인 '꿈의 언덕'에서는 기억에 남는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미피의 테마 섹션을 지나면 미피 작가 딕 브루너의 작업실을 마주하게 된다. 딕 브루너의 작업방식과 평소 일상까지 엿볼 수 있다. 사후에 알려진 그의 또 다른 '깜짝 작품'도 만날 수 있다. 특별 구성된 미피 기프티샵에선 다양한 굿즈와 한정판 상품을 접할 수 있다.

이민재 ㈜피플리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미피의 70주년을 맞아 따뜻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관람객들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피와 마법 우체통'은 내년 8월 17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센트럴 뮤지엄에서 다양한 이야기와 진한 감동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20일 서울 종로구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열린 '미피와 마법우체통' 전시회.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20일 서울 종로구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열린 '미피와 마법우체통' 전시회.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박시나 기자 sina8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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