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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억 사기꾼 자산가와 8살 때부터 폭행과 성추행을 일삼은 계부의 실체가 '실화탐사대'를 통해 공개된다.
21일 오후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20대에 70억대 자산가로 올라선 강 씨의 실체와 어린 나이부터 폭행과 성추행을 일삼아온 계부의 에피소드를 풀어낸다.
한때 SNS에서 재벌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강 씨(가명)의 충격적인 실체가 밝혀진다. 민서(가명)씨는 SNS에서 유명한 재벌이라는 한 남자를 만났다. 76억 자산가이자 프랜차이즈 카페 본사 대표라는 강 씨다. 수퍼카를 타며 수천만 원의 현금 뭉치를 들고 다니는 것이 일상이었던 강 씨는 민서씨와의 첫 만남에서 적극적인 구애를 해 연인 사이가 됐다고 한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두 달간 강 씨가 민서 씨의 이름으로 무려 8000만 원의 대출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강 씨는 동시에 다른 여자들을 만나왔고 똑같이 대출을 강행해 수천만 원을 탈취하고 있었다. 모두가 강 씨의 강압에 못 이겨 대출을 해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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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중 강 씨의 지인들이 '실화탐사대' 제작진을 찾아왔다. 그들 또한 강 씨에게 수천만 원의 대출을 해 주고 돌려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의 재산과 직업 모든 것이 거짓이라는 지인들. 사실 확인을 위해 그가 운영한다는 프랜차이즈 카페 관계자를 직접 만나봤다. 하지만 강 씨는 현재 카페를 운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본사에 고소까지 당했다는 것이다. 이에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강 씨의 입장을 듣고자 그를 만나러 갔는데 강 씨 집 앞에서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바로 강 씨의 집에 한 여자가 감금돼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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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실화에서는 계부에게 8살 때부터 폭행을 당해왔다고 주장하는 유진 씨의 사연이 공개된다. 5살 때부터 함께 살았던 계부는 8살 무렵부터 폭행을 시작했다. 그는 '밥을 먹다 화장실을 간다', '하굣길에 10분 늦게 집에 들어온다' 등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때리기 일 수였다. 이러한 폭행은 일주일에 서너 번씩 계속됐는데 11살 때는 심지어 아침마다 계부의 끔찍한 성추행으로 하루를 시작해야 했다고 한다. 이후 그녀의 일상은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했다.
고등학생이 되자 계부의 만행은 더욱 잔인해졌다. 입에 담을 수 없는 모욕적인 폭언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폭행까지 했다고 한다. 용기를 내 이를 거부하면 돌아오는 건 무자비한 폭행뿐이었다.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던 유진 씨는 결국 고등학교 2학년 때 도망치듯 집을 나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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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유진 씨를 다시 지옥으로 빠트린 건 다름 아닌 계부의 소송이었다. 계부는 몇 해 전 유진를 상대로 친생자관계부존재확인 소장을 보냈다고 한다. 소장에는 동의한 적 없는 유진 씨의 도장도 찍혀 있었다. 이에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유진 씨는 계부를 사문서위조로 고소하고, 그간 묻어뒀던 그의 죄를 이제라도 묻기 위해 성폭력 범죄로 계부를 고소했다.
하지만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만난 계부는 이 모든 범행을 부인했다. 유진 씨는 어릴 때부터 문제가 있고 집을 나간 이후 연락이 한 번도 없었으며, 본인의 친자식도 아닌데, 호적에 올려둘 이유가 없어 친생자부존재 소송을 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가족들은 그의 말이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한다.
한편, 21일 오후 9시 '실화탐사대'에서 두 사건의 실상에 대해 파악한다.
사진=MBC '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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