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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조재현 딸 조혜정 "기쁜 일도 조심스럽게 기뻐했지만..이젠 온전히 느끼려 해"(조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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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조혜정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조재현 딸 조혜정이 영화 촬영을 마친 후 소감을 밝혔다.

21일 배우 조혜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Vlog | 포커스 촬영.. 그리고 하고 싶었던 말을 해 보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 속 조혜정이 영화 '포커스' 촬영 현장을 공유했다. 동료들과 노래방을 찾은 조혜정은 "저랑 이 노래 불러 줄 사람 없나요"라며 마이크를 들었고, 동료들과 함께 듀엣 실력을 뽐냈다.

조혜정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어색하던 저희들이 이렇게 환상의 콤비가 됐는지 궁금하죠"라며 영화 촬영 당시 찍어둔 영상들을 공개했다.

촬영 초반, 타 작품 촬영과 겹쳐 준비시간이 많지 않았다는 조혜정은 "시간은 많이 없고 나의 몸은 하나고, 그래도 다 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아하는 일을 맘껏 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더 열심히 지냈다"고 덧붙였다.

조혜정은 영화 촬영 중 소속사에서 보내준 커피차에 "애사심이 갑자기 넘쳐나는 모습. 장난이고 원래도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앞으로도 사랑할까요"라며 장난기 가득한 감사 인사를 전해 미소를 자아냈다.

감정신이 많던 촬영날, 거의 7시간을 울었다는 조혜정은 "정말 머리가 깨질 것 같고 힘들었는데 또 제가 한층 더 넓어지고 깊어지는 경험을 한 것 같아 이 또한 감사하게 느껴졌다"는 소감을 남겼다.

영화 '포커스' 촬영을 마무리한 조혜정은 매니저의 꽃다발 선물에 미소를 보였다. 이어 "내가 덕분에 해냈어"라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조혜정은 "'포커스' 촬영 다니며 해가 지는 것, 뜨는 것을 보는 게 행복했다. 정말 바쁘게 다녔는데 정말 행복했다"며 "'포커스'는 정말 감정적으로도 쉽지는 않았는데 많은 사랑과 관심, 애정이 없었더라면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예뻐해 주셔서 정말 좋았다. 편지도 써주셨다. 정말 많은 예쁨을 받아서 행복했고, 제가 어느 순간부터 어느 한쪽으로 감정이 치우치는 걸 되게 경계하면서 지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온전히 기뻐하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기뻐했다. 최근에는 순간순간의 나에게 솔직해지려고 한다. 기쁘면 온전히 느끼고 행복하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조혜정은 "이런 순간도 저런 순간도 다시는 오지 않을 날이라 다 지그시 느껴보며 지낸다. 전 지금의 제가 더 마음에 든다. 용감해졌다는 생각도 들고 어떤 감정이 찾아와도 외면하지 않고 다 받아줄 거라는 생각이 들어 든든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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