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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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8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21일(한국시각) 중국 선전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서 쑹숴윈(중국, 24위)에 2-1(21-23 21-12 21-12)로 승리했다.
2024 파리 올림픽서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안세영은 부상을 치료하며 휴식을 취했다. 지난 10월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기지개를 켰고, 덴마크 오픈서 국제 무대에 복귀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 열린 일본 마스터스에는 부상 회복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1게임은 상대 뒷심에 밀렸다. 초반 시소게임이 이어지다 안세영이 17-9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쑹숴윈이 야금야금 차이를 좁히더니 20-20 듀스가 됐다. 쑹숴윈이 먼저 점수를 냈고 안세영도 곧바로 반격했다. 그러나 21-21에서 쑹숴윈이 내리 2점을 따내며 1게임을 챙겼다.
2게임부터 우리가 아는 안세영으로 돌아왔다. 안세영은 별다른 위기 없이 2게임을 21-12로 손쉽게 끝냈다. 3게임은 12-11에서 내리 7점을 따내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고, 21-1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8강서 장이만(중국, 23위)과 격돌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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