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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은 튀르키예 매체에서 먼저 알려졌다. '파나틱'은 지난 20일 "갈라타사라이가 다시 한 번 월드스타를 노리고 있다. 조지 가르디 디렉터는 갈라타사라이의 대형 계약을 위해 회장으로부터 모든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전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의 상황을 꽤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다. 파나틱의 설명을 살펴보면 조지 가르디 단장이 전권을 부여받고 손흥민 측과 반드시 만나보려는 의지를 드러낸다.
이를 두고 "갈라타사라이가 축구계에 적지않은 돌풍을 일으킬 예정"이라고 기대하는 눈치다. 매체는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먼저 1월에 적절한 이적료를 제시하고, 불발되면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는 시도에 나설 것"이라며 "윌프레드 자하, 테테, 케렘 악투르콜로 등이 떠난 윙어를 월드스타 손흥민으로 채우려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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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더 레인 앤 백은 "손흥민과 관련해 튀르키예 이적설이 일고 있다. 갈라타사라이가 진짜 1월에 손흥민에게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시즌 도중에 떠나는 걸 배제하기 어렵다"고 놀라운 주장을 했다.
토트넘이 장기 계약을 주저하는 나이 이슈를 근거로 들었다.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얼마나 대단했는지 논쟁의 여지는 없다. 그렇다고 다음 시즌에 33세가 되는 지금의 손흥민을 지키는 건 다른 얘기"라며 "손흥민은 더 이상 젊어지지 않는다. 지금의 컨디션도 냉정하게 평균 수준이다. 이미 하락세를 겪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차가운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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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고민하는 결과 맞닿아있다. 토트넘은 내년 여름이면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만 맺을 계획이다. 추후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는 부분은 아직 고려 대상이 아니다. 일단 내년 자유계약(FA)으로 떠나지 못하게 하는 걸 우선으로 옵션을 발동할 전망이다.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을 마칠 때까지 뛰려던 손흥민도 계약을 제시하지 않는 구단에 크게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뉴스'는 "손흥민은 토트넘이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 것에 불만이 있다.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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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르게 해석하는 쪽도 있다. '풋볼 인사이더'에서 활동하며 토트넘 소식에 가장 정통하다 알려진 폴 오키프 기자는 이달 초만 해도 1년 연장 옵션 발동이 이적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라고 했다. 토트넘의 한 팬이 손흥민과 재계약하지 않는다는 보도의 링크를 남기자 "출처가 그레엄 베일리다. 제발 좀"이라고 대응할 가치도 없다는 듯 반응했다. 평소 베일리 기자의 공신력이 좋지 않기에 언급할 필요가 없다는 식이다.
그런데 갈라타사라이가 이적료를 들고 영입 의사를 밝히자 계산기를 두드리는 모습이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언제 경기력이 떨어질지 모르는 나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경기력이 떨어질 것을 대비해 장기 재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을 추진한 뒤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이번 시즌 여러 차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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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커리어는 더욱 화려하다. 토트넘에서만 손흥민은 418경기 출전해 165골 87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득점 5위다. 전설이라 불리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성적을 썼다. 2015년 입단해 푸스카스상,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이달의 선수 등 숱한 수상 실적을 남겼다.
무엇보다 토트넘 티켓 파워의 절대적인 지분을 차지한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중 유니폼 판매 1위이자, 가장 인기 있는 선수다.
그런데도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시점이라 토트넘은 철저히 손해보지 않은 장사를 하려 한다. 이 과정에서 구단 전설 손흥민에 대한 대우는 점점 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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