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음해시태그〉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정소민은 18일 열린 제44회 황금촬영상에서 영화 '30일'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30일'은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 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코믹한 관계를 그린 영화다. 정소민은 극 중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홍나라 캐릭터로 분해 망가짐을 불사하는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216만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정소민은 "데뷔 후 첫 여우주연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다. 저는 제 일이 다른 무엇보다 재미있고 좋다. 앞으로도 지금 같은 마음으로 오래오래 제가 하는 일을 즐기며 사랑하라는 의미에서 주신 상 같다"며 "더딜지라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는 사람, 배우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2010년 드라마 '나쁜 남자'로 데뷔한 정소민은 '엄마친구아들' '환혼' '영혼수선공' '이번 생은 처음이라' '아버지가 이상해' '장난스런 KISS' 등 작품으로 안방극장을 매료 시켰고, 영화 '늑대사냥' '아빠는 딸' '스물' 등 스크린에서도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깊이감 있는 연기로 호평 받았다.
한편 1977년에 개최해 올해로 44회를 맞이한 황금촬영상은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에서 영화의 지속적 기술 감각을 유지하고 새로운 스크린 얼굴을 찾는데 목적을 둔 시상식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