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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크래비티, 청춘 누아르 같은 컴백..'新 콘셉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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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선미경 기자] 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방황하는 청춘의 모습을 그려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공식 SNS를 통해 크래비티(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형준, 태영, 성민)의 싱글 앨범 '파인드 디 오르빗(FIND THE ORBIT)'의 두 번째 개인 패스파인더(PATHFINDER), '후(WHO)' 버전을 공개했다.

앞서 첫 번째 개인 패스파인더로 각자가 가진 본연의 매력을 선보인 크래비티는 이번 '후' 버전 패스파인더를 통해 '현재의 내가 누구인지 찾아가는 과정 속 방황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공개된 패스파인더 속 크래비티는 필름 영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멤버들은 블랙 가죽 재킷을 입고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가 하면, 환한 네온 조명을 뒤로하고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거칠면서도 공허한 감정을 드러냈다.

또 홍콩의 이국적인 밤거리를 배경으로 길가의 가드레일에 걸터앉거나 헤드셋을 끼고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짓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방황의 단면들을 표현했다. 칠흑같이 어두우면서도 화려한 야경과 멤버들의 각양각색 표정 연기 그리고 완성형 비주얼이 함께 어우러지며 마치 청춘 누아르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번 패스파인더는 지난 8일 크래비티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신보 콘셉트 필름과 맞닿아 있어 특별함을 더했다. 당시 영상 속 'ORBIT'이라는 단어 조각 중 사라진 'I'(나) 조각을 찾아 골목골목을 뛰어다니던 멤버들의 모습이 패스파인더를 통해서도 일부 드러나며 팬들의 호평을 자아내는 중이다.

크래비티의 싱글 앨범 '파인드 디 오르빗'은 오는 12월 5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eon@osen.co.kr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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