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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강풀 작가, '무빙'X'조명가게' 연결고리 직접 밝혔다 "같은 2018년 배경" [디즈니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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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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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싱가포르, 연휘선 기자] '디즈니 쇼케이스'에서 강풀 작가가 '무빙'과 '조명가게'의 연결고리를 밝혔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21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APAC 2024(약칭 디즈니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아태지역 콘텐츠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이에 디즈니+ 코리아, 디즈니+ 재팬의 콘텐츠 라인업이 발표횄다.

특히 이날 디즈니 쇼케이스에서는 '조명가게'의 주역 강풀 작가, 주지훈, 박보영, 김희원 감독은 첫날 풋티지 시사에 이어 한번 더 무대에 섰다.

먼저 주지훈은 '조명가게' 주인 역할을 맡은 바, 작품에 대해 그는 "저희 '조명가게'에는 모든 인물이 미스터리를 갖고 있다. 제가 '조명가게' 사장으로서 그들의 어떤 낯선, 이상한 것들을 포착한다. 그 시선을 함께 따라와 주시면 저와 같은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보영은 중환자 병동 간호사를 맡은 점에 대해 "권영지 역을 맡았다. 중환자 병동에서 일하는 간호사다. 그 전에 제가 정신병동에서 간호사 역할을 해서 고민이 있었는데 감독님과 대화도 하고, 제 친한 친구가 실제로 중환자 병동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이야기를 나누며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김희원 감독은 '무빙'에서는 배우로, '조명가게'에서는 감독으로 데뷔한다. 그는 연출한 소감과 포인트에 해대 "작가님하고 배우로 만난 다음에 연출로 만나게 돼서 너무 행복했다. 소감은 그냥 행복하다. 계속 행복하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여기있는 모든 분들이 다 많이 도와주셔서 가능했다. 그리고 '조명가게'의 독특한 분위기는 '어떤게 새로운 걸 보여주는 걸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며 만들었다. 너무 새로우면 부담되시니까 그에 대한 조율을 많이 고민했다"라고 털어놨다.

강풀 작가는 원작에서 반드시 구현하고 싶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로 하면 '사람' 이야기를 조금 더 드러나지 않은 부분들을 살리고 싶었다. 우리 조명가게에는 익숙한 데 모호한 공간이 있다. 골목길과 조명가게 안 내부의 장면들이다. 기대를 많이 했고 만족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강풀 작가는 '무빙' 시리즈와 '조명가게' 사이 연결고리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에 김희원 감독은 "제가 연결고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풀 작가는 이어 "'무빙'이 2018년이 배경인데 '조명가게'도 배경이 2018년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지난 20일 오전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디즈니 쇼케이스'는 월트디즈니컴퍼니의 공개 작품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이 자리에는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호주 등 아태지역 12개 국가에서 약 500여 명의 취재진과 인플루언서, 디즈니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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