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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20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 영입을 추진한다 보도와 함께 "갈라타사라이가 다시 한 번 월드스타를 노리고 있다. 조지 가르디 디렉터는 갈라타사라이의 대형 계약을 위해 회장으로부터 모든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전했다.
파나틱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조만간 토트넘과 만날 예정이다.
먼저 1월 겨울 이적시장에 토트넘에 이적료를 제시하고,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계약 기간이 끝난 뒤 손흥민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파나틱은 "현재 계약에 1년 연장 옵션 조항이 있는 토트넘은 며칠 내로 토트넘과 계약을 맺을 예정이었다"며 "이는 거대한 작전을 추진하고 있는 갈라타사라이에 심각한 장애물"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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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토트넘이 내년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선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장기 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바라보는 분위기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지난 17일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 루머에 대해 "토트넘에 1년 더 남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며 "월드클래스 윙어도 토트넘 잔류를 원한다"라고 정리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계약 조항을 발동하는 절차를 시작했다"라며 "손흥민은 최소한 (기존 계약보다) 한 시즌 더 토트넘과 동행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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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이상 동행을 걱정하고 있지만, 손흥민에게는 여전히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로마노 기자는 손흥민이 다른 빅클럽들의 영입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손흥민의 이름은 빅클럽들이 윙어를 찾을 때 늘 후보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현재 손흥민이 다른 빅클럽들과 접촉했다는 이야기를 듣지는 못했다"며 실제 접촉 단계까지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손흥민이 현재 토트넘에 헌신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지만, 그와 같은 뛰어난 선수를 향한 관심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임을 의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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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토트넘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파리생제르맹에 손흥민을 팔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갈라타사라이는 튀르키예 수페르리가에서 조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페네르바체, 베식타슈 등과 함께 3대 명문 팀으로 불린다. 모두 이스탄불을 연고로 하는 팀이라 응원 열기는 프리미어리그 런던 더비 이상이다.
지난 8일 토트넘 홋스퍼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는 3-2로 이긴 경험도 있다. 3연승을 달리던 토트넘에 첫 패배를 안겼던 갈라타사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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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하킴 지예흐와 결별이 유력하다. 지예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와 연결되고 있는데, 이르면 겨울 이적 시장에 내보내는 방안도 있다고 한다. 매체는 '갈라타사라이는 지예흐와 더는 동행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영양가 없는 영입이었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파나틱은 "손흥민에 대한 토트넘의 대응은 갈라타사라이의 이적 로드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두르슨 오즈벡 회장은 가르디 디렉터에게 이적과 관련한 모든 권한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가능한 한 빨리 손흥민을 놓고 토트넘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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