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마이너리그서 ABS 실험
[탬파=AP/뉴시스]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 2024.02.16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로봇 심판'으로 불리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 테스트를 실시한다.
AP 통신은 21일(한국시각) "MLB 사무국은 내년 스프링캠프 동안 19개 팀이 참가하는 13개 구장에서 ABS를 테스트할 예정이며, 이는 2026년 정규 시즌에 도입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사무국은 2019년부터 마이너리그에서 ABS를 실험 중이지만, 내년까지는 MLB에 적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2026년 (ABS를) 도입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다만 심판들과 단체 교섭 의무가 있고, 합의가 필요하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ABS와 함께)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결정하기 전에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실험을 통해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개막 후 2~3개월 동안 시리즈의 첫 3경기는 ABS가 판정하고, 나머지 3경기는 심판이 판정을 내렸다.
이후 사무국은 거의 모든 경기에서 심판이 판정을 내리는 것으로 전환했고, 투구 판정에 대해 팀이 ABS 판독을 신청할 수 있는 챌린지 규정을 도입했다.
맨프레드는 커미셔너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진행하는 ABS 테스트를 통해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챌린지 시스템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한국프로야구는 세계 최초로 정규시즌에 ABS를 도입해 큰 화제를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