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어게인TV]이천수, 안정환 무반응에 서운함 폭발..박세리 "이상형은 공유"(라디오스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MBC '라디오스타' 캡처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박세리, 이천수, 이대호, 정찬성이 출연한 가운데, '은퇴 후에 오는 것들' 특집이 꾸며졌다.

박세리가 한미 관계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인 '제임스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운동 선수 최초, 한국 여성 최초로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상자 라인업으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조지.W.부시 전 미국 대통령, 故 이건희 회장, 정몽구 회장 등이 언급됐다.

박세리는 김해준의 결혼에 대해 "결혼식은 일정 때문에 못 갔다. 같이 촬영하는데 결혼 소식이 기사로 나왔다. '너 양다리 걸쳤니?' 했다. 귀여운 동생이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천수는 본인이 유튜브에서 신이라며 안정환보다 구독자 수가 많다고 자랑했다. 이천수는 "안정환 형이랑 방송 같이 하고 싶어서 여러 번 말했는데 대답이 없더라"며 이동국, 김남일 등 다른 선수들과는 방송을 하면서 자신과는 방송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천수는 "내가 월드컵 때 공 안 줘서 그런가? 생각해봤는데 정환이 형은 후배가 잡아먹을 것 같으면 (방송을) 거부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박세리가 "이유가 있네. 너무 깝쳐서 그런 것 아니냐"며 직언해 이천수를 당황하게 했다. 이천수는 "처음 뵀는데 깝친다고 하시는"이라며 말을 더듬어 웃음을 안겼다.

유튜브 조회수를 위해 내용과 크게 관계없이 손흥민, 이강인을 썸네일에 넣게 된다고 털어놓은 이천수는 "둘 다 친한 후배이긴 하다. 연락을 하지는 않지만"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과거 팬이 던진 치킨 박스에 맞았던 이대호는 "화가 난다기보다 응원하던 선수에게 던진다는 게 감정이입되고 눈물 나더라. 제 유튜브에서 그 팬 찾는다고 했는데 못 찾았다. 안 나타나시더라. 마음 편히 지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어린이 팬 사인 요청 무시 논란에 대해 이대호는 "저한테 한 게 아니라 제 뒤에 있던 선수한테 요청한 거였다. 제 덩치가 커서 가려진 것이다. 문규현 선수였다. 그 어린이가 댓글도 달았다"고 해명을 내놨다.

정찬성은 자신의 체육관에서 제일 잘하는 사람으로 덱스를, 가장 특이한 사람으로 기안84를 선택했다. 정찬성은 "기안84를 처음엔 좀 멀리했다. 방송 콘셉트인 줄 알았다. 그런데 진짜였다"고 털어놨다.

김구라가 기안84를 처제와 연결해 줄 의향이 있냐고 묻자 정찬성은 "기안이 형이 안 좋아할 거다. 기안 형이 원한다면 당연히 해줄 것"이라고 답했다.

갑자기 은퇴 선언을 한 이천수는 은퇴 직후 거액의 기회가 찾아왔고, 이에 은퇴 번복을 고민했다고. 그러나 평소 가벼운 이미지였기에 은퇴 번복을 했을 경우 한국에 못 들어올 것 같아 번복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정찬성은 "유튜브로 잘 벌 때는 한 달에 억 단위 벌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정찬성은 아내가 발이 넓고 술도 잘 마신다고 자랑하며 이대호와 술 대결에서 누가 이길지 궁금하다고 했다. 정찬성은 "아내가 술로 지는 거 못 봤다. 쓰러진 적 한 번도 없다. 애 셋 낳고 좀 약해지긴 했지만 잘 마신다"고 자랑했다.

박세리는 원빈, 공유, 홍성흔 등 스타들과 패션쇼 런웨이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박세리는 "제 이상형이 멋지게 나이드는 사람인데 공유씨가 그런 사람인 것 같다"며 공유를 칭찬했다. 이어 박세리는 "이러면 나 또 결혼 못한다. 박세리 이상형 공유라고 뜨잖냐"며 투덜댔다.

음주 뺑소니범을 잡아 경찰 포상금까지 받은 이천수는 "어르신이 빗길에서 사람 좀 잡아달라고 하셨다. 일단 뛰었다"고 설명했다. 이천수는 유튜브에 해당 콘텐츠를 올린 후 수익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