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은은 20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tvN '정년이'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배우 신예은이 tvN '정년이'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앤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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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은 '정년이' 종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렀다. 12부작이 이렇게 짧구나 느꼈다. 처음에 방영한다 했을 땐 '벌써 방영한다고?' 했는데, 주변에서는 '야, 오래 기다렸어'라고 하더라. 끝나는 건 정말 빨리 끝나서 기분이 이상했다"고 답했다.
이어 신예은은 "팬들에게도 보통 작품 끝나면 후련한 느낌인데 이번엔 '뭐지, 이 기분은?' 싶었다. 슬펐다. 막방 끝나고 울었다"고 회상했다.
'정년이'의 시청률 호성적과 관련한 질문도 이어졌다. 신예은은 "이번 시청률은 내게 처음 온 숫자라서 너무 신기했다. 생각지도 못한 게 다가오면 엄청 큰 행복보다는 '뭐지?' 하는게 있는데 내게 이번 시청률이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신예은은 "배우 분들이 노력했기 때문에 그 마음을 시청자 여러분들이 알아주신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봐주신 포인트가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신예은은 '정년이'를 통해 중장년 시청층에게 사랑을 받게 됐다고 밝히며 "그 시대를 겪은 분들은 신기하다고 하셨다. 어른들은 나를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정년이'를 통해 알아봐주는 분들이 계시더라. '영서야 사인해줘' 말씀하시는 걸 듣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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