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잘나가던 스타 셰프에 사랑꾼 이미지까지. 하지만 어느새 그의 이름은 폭행, 외도, 이혼, 마약으로 얼룩져 있다. 방송인 김새롬의 전 남편 이찬오 셰프의 이야기다.
이찬오 셰프는 2015년 하반기부터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투입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요리로 게스트들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초반 부진 끝에 어렵게 첫 승리를 따냈을 땐 아내 김새롬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눈물까지 글썽거렸다.
김새롬과 이찬오는 2015년 8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해 4월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졌으며 5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은 따로하지 않고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식사하는 것으로 결혼식을 대신해 더욱 그랬다.
하지만 이듬해 충격 이슈의 중심에 섰다. 김새롬이 이찬오를 폭행하는 영상, 이찬오가 낯선 여자를 무릎 위에 앉힌 영상은 팬들에게 충격 그 자체였다. 이찬오는 외도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결국 둘은 결혼 1년 4개월 만에 이혼했다.
그렇게 시끄러운 사생활을 뒤로하고 김새롬은 방송에 컴백했고 이찬오 셰프는 레스토랑 운영에 집중했다. 그런데 2017년 또다시 사건이 터졌다. 이번엔 마약 사건. 이찬오가 마약의 일종인 해시시를 몰래 들여와 흡입한 혐의다.
특히 마약 반입 혐의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에 법원에 출석한 이찬오는 취재진을 의식한 듯 뒷걸음질로 호송차에 올라타 눈길을 끌었다. 이른 바 ‘백스텝’ 논란. 이찬오는 대중의 조롱을 받으며 법의 심판대에 섰다. 이찬오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던 바다. 재판부는 또한 당시 보호관찰과 9만 4500원의 추징금도 함께 선고했다.
그랬던 이찬오가 다시 대중의 관심에 끌올 됐다. 전처인 김새롬이 방송에서 언급했기 때문. 김새롬은 19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나와 이혼 8년차라며 이찬오에 관해 “재혼 후 잘 지내고 있단 얘길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해결할 일이 많았다. 잘못된 것도 바로 잡아야 하고 일도 갑자기 끊겼다. 내 생계 걱정도 해야했다. 그 이후로 엄청 평온하게 지냈다. 내가 '흑백요리사'를 보고 있더라. 요리 프로그램을 보면 싫었는데”라고 쿨하게 덧붙였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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