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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새로 부임한 루벤 아모림 감독이 전술 변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골닷컴'은 20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은 안토니를 윙백으로 기용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한다. 래쉬포드는 스트라이커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맨유의 부진이 심각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18승 6무 14패를 기록하며 8위로 리그를 마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조별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충격적인 탈락을 경험했다. 그나마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게 위안거리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남았으나 경질설이 끊이지 않았다. 개선되지 않는 전술과 성적 때문이었다. 맨유가 결국 칼을 빼 들었다. 텐 하흐 감독을 내치고 아모림 감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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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감독은 유럽에서 가장 유망한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9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와 타사 다 리가 등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그는 스포르팅 감독직을 정리한 뒤 11월 A매치 휴식기에 맞춰 맨유에 합류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맨유 부임 후 캐링턴 훈련장에서 첫 훈련을 지휘했다. A매치에 차출된 선수들로 인해 완전하지 않은 선수단과 훈련을 진행했다. 그런데 눈에 띄는 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아모림 감독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접목할 기회를 잡았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레니 요로와 코비 마이누를 비롯해 마커스 래쉬포드, 루크 쇼 같은 선수들도 참여했다. 16세 유망주 고드윌 쿠콘키를 승격시켜 훈련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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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가장 놀라운 움직임 중 하나는 윙어였던 안토니를 윙백으로 포지션 변경한 것이다. 아모림 감독은 전술적 변화를 통해 안토니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끝이 아니다. 보통 측면 공격수로 출전하는 래쉬포드가 중앙 공격수로 배치됐고, 백포가 아닌 백쓰리로 포메이션이 변경됐다. '골닷컴'은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경 시절부터 백포에 의존했다. 하지만 아모림은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스포르팅에서 성공을 거둔 방식을 맨유에 도입했다"라고 밝혔다.
또 "아모림 감독은 래쉬포드를 공격의 중심으로 배치했다. 수비 트리오는 조니 에반스, 쇼, 요로였다. 그러나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제이 같은 선수들이 복귀해도 래쉬포드를 계속 9번으로 기용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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