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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돈만으로 해결할 수는 없는 문제였다.
맨체스터 시티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맨체스터 시티 뉴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에게 주급 50만 파운드(한화 약 8억 8,000만 원) 수준의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이는 쉽지 않다. 이유가 있다"라고 전했다.
엘링 홀란은 '괴물 스트라이커'다. 지난 2019년 12월 29일 RB 잘츠부르크를 떠나 독일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향한 홀란은 데뷔전 첫 경기부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첫 번째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유명세를 더한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총 89경기에 출전, 86골 23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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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메이저 무대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적응을 마친 그는 2022년 6월 맨체스터 시티로 향했다. 2022-2023시즌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한 홀란은 첫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를 '폭격'했다.
별도의 적응 기간 없이 1라운드부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하더니 첫 시즌 리그 35경기에서 36골을 퍼부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2번째 시즌도 득점왕은 홀란의 몫이었다. 리그 27골을 넣은 그는 2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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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과 맨시티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아웃 조항이 활성화된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두 거함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지속적으로 홀란에게 관심을 표하는 상황에서 맨시티는 주전 공격수를 빼앗길까 불안하다.
이에 맨시티는 파격 대우를 제안했다. 현재 구단은 홀란에게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중 가장 높은 급여를 제안했다. 현재 주급은 37만 5,000파운드(한화 약 6억 6,000만 원)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50만 파운드로 올려주겠다는 약속이다. 이 계약에 합의한다면 홀란은 무려 1주일에 8억 8,000만 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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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은 쉽지 않다. 이유가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 뉴스는 "걸림돌은 바이아웃이다. 맨시티는 현재 홀란 계약에 얽혀 있는 1억 5,000만 파운드(약 2,6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 삭제를 원한다. 홀란은 이를 원치 않는다"라며 원하는 바가 명확히 다르다고 알렸다.
매체는 "홀란은 언젠가 맨시티를 떠나려 한다. 이는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는 이번 시즌 초에도 맨시티에서 머무는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지만, 이적 가능성은 열어뒀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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