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미니 7집 활동 성료→연말 무대로 열기ing

[OSEN=선미경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니 7집 활동 열기를 연말연시 시상식과 특별 무대로 이어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17일 SBS '인기가요' 출연을 끝으로 미니 7집 '별의 장: SANCTUARY'(별의 장: 생크추어리)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인기가요'에서 청량, 몽환, 아련 등 팀의 강점을 담은 새로운 러브송 'Over The Moon' 무대를 펼쳤다. 탄탄한 실력과 빛나는 비주얼을 과시하면서 팬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 전작 기록 돌파→음반·음원·음방 등 끝없는 1위 행진

'별의 장: SANCTUARY'는 발매 당일인 지난 4일 한터차트 기준 121만 장 이상 판매돼 5개 앨범 연속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첫 주 동안 꾸준히 인기를 누려 전작인 미니 6집 'minisode 3: TOMORROW'의 초동을 넘겼다. 일본에서는 오리콘 기준 전작 대비 1.7배 증가한 주간 판매량으로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 주간 차트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오리콘에서는 자신들이 보유한 '해외 아티스트 앨범 연속 1위 획득 작품 수' 최다 기록(11개)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 앨범은 17일(현지시각) 미국 빌보드가 게재한 기사에 따르면 11월 23일 자 '빌보드 200' 2위로 진입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최근 3년 동안 발매한 한국 음반이 '빌보드 200'에 평균 10주 이상의 차트인 한 점을 감안하면 신보의 장기 흥행도 기대해 봄 직하다.

타이틀곡 'Over The Moon'은 공개 직후 10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5일 오전 8시 기준)에 올랐고 벅스와 지니 등 국내 실시간 음원 차트 '톱 3'를 찍었다. 성공적인 컴백을 알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 곡으로 MBC M, MBC every1 '쇼! 챔피언'과 KBS2 '뮤직뱅크' 트로피를 획득했다. 또한 신곡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일본 라인뮤직 송차트와 일본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정상을 휩쓸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 'K-팝 최고의 스토리텔러' 입지 굳힌 미니 7집…외신서도 호평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특유의 섬세한 스토리텔링과 감각적인 사운드에 외신의 호평도 잇따랐다. 롤링스톤 UK(Rolling Stone UK)와 미국 매체 피플(PEOPLE), 스타일캐스터(StyleCaster), 보그(Vogue), 컨시퀀스(Consequence) 등은 신보의 메시지와 멤버들의 적극적인 곡 작업 참여를 앞다퉈 조명했다.

특히 빌보드는 "지금까지 선보인 음악 중 가장 섬세하고 보컬적으로 도전적인 곡들을 통해 청춘의 복잡한 감정을 모두 담아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별의 장: SANCTUARY'로 'K-팝 최고의 스토리텔러' 입지를 확고히 했다"라고 전했다.

미국의 V 매거진(VMAN)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Z세대 잇보이'이자 음악 센세이션으로서 새로운 진화의 장을 열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앨범으로 다채로운 음악적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R&B 스타일의 팝과 에너제틱한 리듬이 몽환적인 멜로디 및 재기발랄한 가사와 어우러지며 끝나지 않는 꿈같은 허니문을 구현한다"라고 전했다.

#일본 앙코르 콘서트 & 연말 무대 등 꽉 찬 활동 이어져

신보 공식 활동을 마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1월 30일과 12월 1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일본 앙코르 콘서트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 ENCORE IN JAPAN'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7~9월 한국 가수 중 데뷔 후 최단기간 일본 4대 돔 투어(도쿄 돔, 교세라 돔 오사카, 반테린 돔 나고야,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를 펼쳤는데, 당시의 뜨거운 열기를 다시 한번 재현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 외에도 오는 22일 'MAMA AWARDS', 12월 14일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25일 'SBS 가요대전' 등 각종 연말연시 시상식 및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해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seon@osen.co.kr

[사진]빅히트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