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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과 토트넘 훗스퍼의 계약은 만료된다. 토트넘이 보유한 1년 연장 옵션 발동은 유력한 상황이다. 'Here We Go'라는 시그니처 멘트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손흥민을 최소한 한 시즌은 더 뛰게 하는 것이 토트넘의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고 있는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까지 17일 "손흥민이 토트넘에 1년 더 머물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고, 토트넘이 2026년까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의 결정난 상태다. 손흥민도 토트넘에 남기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여러 보도에 따라 손흥민이 다음 시즌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건 확정된 모양새다. 그렇게 되면 손흥민은 2015-16시즌 토트넘 입성 이후 11번째 시즌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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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통 '투 더 레인 앤 백'은 16일 손흥민 계약 1년 연장 옵션 발동 소식을 전하면서 이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했다. 먼저 장점은 리더십과 마이키 무어의 멘토 역할이었다. 매체는 "토트넘에는 리더가 부족하다. 손흥민은 팀원과 팬들로부터 존경심을 받고 있다"라며 주장 역할을 강조했고, "무어는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선택됐다. 손흥민은 남은 기간 무어와 협력하여 그가 성장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했다.
매체가 지적한 단점에는 주급이 있었다. 현재 손흥민의 주급은 19만 파운드(3억 3,400만). 매체는 "손흥민은 주급 19만 파운드로 토트넘 최고 주급자다. 토트넘은 시즌의 절반도 채 안 되는 기간에 부상을 입은 선수에게 도박을 걸고 있다. 대신 그들이 손흥민에게 지불하는 금액은 더 어린 선수를 데려오는 데에 사용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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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이어서 "도박을 걸고 있다"고 말한 이유인 부상에 대해서 더욱 심층적으로 말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선수 생활 내내 건강한 선수였으나 이번 시즌 이미 6경기를 결장했다. 손흥민의 경우 시즌 시작 후 불과 3개월 만에 부상 이력이 늘어갔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이 2026년까지 그를 팀에 머물게 한 것이 올바른 결정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부상 이력에 의문점을 품고 있는 듯하다. 이번 시즌 손흥민이 반복된 햄스트링 부상으로 6경기에 결장한 것은 맞다. 그동안 손흥민이 철강왕 면모를 보여주며 매 시즌 30경기 이상 뛰었는데, 몸이 고장나지 않는 것도 이상한 순간이 왔다. 그동안 손흥민이 헌신하며 토트넘을 위해 뛴 것을 알고 있음에도 이번 부상 6경기 결장으로 인해 "도박을 걸었다", "잔류한 것이 올바른 결정인지는 알 수 없다"라는 주장은 큰 상처로 다가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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