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사진=헤럴드POP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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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가희기자]민경훈이 '아는 형님' PD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오늘(17일) 그룹 버즈 출신 가수 민경훈이 JTBC 예능 '아는 형님'을 연출했던 신기은 PD와 결혼한다. 결혼식은 서울 모처 호텔에서 가족 및 친척,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된다.
민경훈은 지난 7월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민경훈은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어요"라고 알리며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게요.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바랐다.
민경훈의 예비신부는 JTBC 소속 신기은 PD로 알려졌다. 신기은 PD는 과거 '아는 형님' 연출을 맡으며 민경훈과 인연을 맺었고, 최근 '끝사랑' 연출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방송에서 '아는 형님' 멤버들은 "민경훈이 멤버들이 축가를 해주길 바란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민경훈은 "거의 10년을 같이 했고 제일 가까이에 있는 연예인들이지 않나"라며 기대를 보였고, 이후 실제 강호동, 서장훈, 이상민, 이수근, 김영철, 김희철이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아는 형님' 측 역시 "축가 장면은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2003년 버즈로 데뷔 후 '겁쟁이', '가시'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민경훈이 같은 업계 종사자를 만나 인생 2막을 열게 됐다. 운명과도 같은 만남이 결실을 맺게 되는 가운데, 결혼 후 그가 펼칠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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