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대표팀 50호 골…쿠웨이트 꺾고 4연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축구 대표팀이 쿠웨이트 원정에서 3대 1로 승리하며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4연승을 달렸습니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주장 손흥민 선수가 A매치 통산 50호 터트렸습니다.

쿠웨이트에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주장 손흥민이 두 달 만에 한국 축구의 왼쪽 날개로 돌아와 공격을 이끈 대표팀은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황인범이 올린 크로스를 193cm 장신 스트라이커 오세훈이 펄쩍 뛰어올라 머리로 받아 넣었습니다.

오세훈이 A매치 두 경기 연속골로 기세를 올린 가운데, 9분 뒤, 손흥민이 날아올랐습니다.

황인범과 이재성, 오세훈으로 물 흐르듯 패스가 이어졌고,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으며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손흥민은 A매치 통산 130번째 경기에서 50호 골을 터뜨려 황선홍과 함께 한국 선수 최다 득점 공동 2위가 됐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15분 쿠웨이트의 역습에 한 골을 내줬지만 손흥민 대신 교체 투입된 21살 샛별 배준호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배준호는 후반 29분, 황인범이 찔러준 전진 패스를 받아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제친 뒤 골망을 흔들어 3대 1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4연승으로 조 선두를 달린 대표팀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향해 한 발 더 다가갔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50번째 골과 많은 (선배)분들과 같이 이름을 거론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오늘 승리가,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2위 요르단과 3위 이라크가 득점 없이 비기면서 이들과 격차를 승점 5점으로 벌린 대표팀은 이곳 쿠웨이트에 남아 좀 더 조직력을 다진 뒤, 오는 일요일, 팔레스타인전이 열리는 요르단으로 이동합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장현기)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