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돌싱글즈6' 캡처 |
14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6'에서는 최종 선택 후, 다시 만난 커플들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정명이 보민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시영이 방글의 고향 제주도에 방문했다. 방글과 시영은 공항에서 마주치자 서로 반갑게 달려가 손을 맞잡았다. 시영은 "그때 사실 많이 설레서 솔직히 달려가서 안고 싶었다"고 인터뷰했다. 방글은 "늘 잘생겼지만 유독 더 빛이 났다. 공항 1등이었다"고 고백했다.
시영을 빤히 바라보던 방글은 "잘생겼네, 짜증나"라며 팔불출 면모를 보였다. 시영이 방글의 팔을 만지자 방글은 씨익 웃고 "차 돌려?"라고 물었다. 이에 시영은 "카메라 싹 꺼?"라며 방글의 장난을 맞받아쳤다.
두 사람이 바닷가에 가 커플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갖고 싶냐는 방글 질문에 시영은 "널 갖고 싶은데?"라고 받아쳤다.
시영과 방글이 식당에 도착했다. 방글의 부모님이 등장했다. 범상치 않은 패션의 방글 부친은 시영에게 MBTI를 물어봤다. 방글 부친과 시영은 ISTP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방글 부친과 시영 두 사람만 남게 되자 방글 부친은 시영의 업에 대해 물으며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전라도 광주 출신이라고 밝힌 시영은 멀어서 모친을 자주 뵈러가지 못하겠다는 방글 모친의 걱정에 "요즘에는, 3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시간 잠깐이라도 나면 찾아뵈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방글 부친은 "명절 때 어머니 모시고 제주도 와라"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돌싱글즈6' 출연을 반대했다는 방글 모친은 "안 나갔으면 어쩔 뻔했냐. 방글이 눈이 이렇게 반짝반짝하는 걸 처음 본다"며 은근슬쩍 시영을 칭찬했다.
일정때문에 먼저 시영을 공항으로 보낸 방글은 부모님께 소감을 물었다. 방글 부모님은 긍정적인 대답을 내놨다.
인터뷰에서 방글 모친은 "방글이보다 세상 먼저 살아본 선배로서 말하자면 사는 게 별 거 없더라. 살면서 중요한 게 소소한 행복이 일상에 쌓이는 거다. 따뜻한 눈빛 서로 교환하는 게 최고인데 (제 남편이) 따뜻한 눈빛을 많이 줬다. (시영씨가) 딱 그 눈빛을 갖고 있더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찬성했다.
희영과 진영의 1박 2일 첫 여행이 시작됐다. 진영이 희영의 일터로 향했다. 두 사람은 달달한 통화를 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진영이 희영 일터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쑥스러운 듯 서로를 마주보며 웃었다. 희영이 진영에게 "오늘 예쁘네. 오늘 공주님 같네"라며 칭찬했다.
감기에 걸린 희영을 위해 약과 유자차를 준비한 진영에게 희영은 "너무 사랑스러운데? 뽀뽀라도 한 번 해야 되나?"라며 입 맞췄다. 희영은 진영의 팔꿈치 살을 만지며 "너무 귀여워"라고 표현했다.
숙소에 도착한 두 사람은 술을 마셨다. 희영이 진영에게 자신의 스케줄 때문에 바빠서 잘 보지 못하는 것을 이해해주고 찾아와 밥을 먹고 가던 것들에 대해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했다.
웨딩사진 촬영을 하고 싶어했던 진영의 말을 귀담아 듣고 희영이 소박하게 셀프 웨딩 촬영을 준비했다. 진영이 눈물을 터뜨렸다. 희영은 진영에게 커플티를 선물했다. 진영은 커플티로 갈아입고 면사포, 티아라까지 착용한 후 희영과 웨딩 사진을 찍었다.
최종선택 한달 후 서울에서 보민과 정명이 만났다. 보민이 꽃다발을 사 들고 정명의 센터를 찾아갔다. 옷을 갈아입고 나온 보민을 보고 정명이 웃음을 터뜨렸다. 정명의 증명사진을 크게 프린트한 옷을 입고 나온 것. 정명의 지도 하에 수업이 시작됐다. 보민은 몸을 벌벌 떨며 힘들게 운동을 마쳤다.
정명과 보민은 피부과에 방문해 관리를 받고 레스토랑에 갔다. 정명은 양산에 가서 보민의 가족들을 만나는 약속에 대해 걱정했다. 정명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다"고 했다. 보민은 가족들에게 정명에 대해 통통 튀고 사랑스럽고 말수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정명은 자신이 아이가 둘이 있고 결혼생활을 오래 한 것에 대해 보민 부모님이 거부감은 없으신지 물었다. 보민은 "내가 좋거나 행복하면 그만이라고 하시는 분들이다"라고 답했다.
정명은 보민에게 "너 처음엔 직진하더니 내가 적극적으로 하니까 부끄러워 하더라?"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매일 토오하하고 안부를 물었는데 갑자기 만나니까 다른 사람이더라. 갑자기 거리 두는 느낌? 나 그때 서운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정명은 번호를 매겨서 불만인 점을 말하며 "이젠 내가 널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이게 불만이다. 이건 아닌 것 같다. 화가 나네. 왜 지금은 반대가 됐지?"라며 속사포처럼 불만을 털어놨다.
아이들 옷을 선물한 보민에게 정명은 "너무 고마워서 뽀뽀해주고 싶다"며 진하게 안고 뽀뽀했다. 이에 보민은 얼굴이 빨개진 채 "여기서 더 가면 나 진짜 어떻게 될지 모른다. 급발진해서 다가오지 마라"며 경고했다.
창현과 지안의 후일담이 그려졌다. 한 와인바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 간단한 인사조차 건네지 않은 채 차가운 태도로 마주앉았다.
창현은 "저희는 후일담을 찍지 않게 됐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다. 지금은 연락도 거의 안 하는 서먹서먹한 상태"라고 인터뷰했다. 지안은 "저는 그냥 끝났다고 생각하는 상황"이라고 인터뷰해 두 사람의 관계에 문제가 생겼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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