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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강남 비-사이드' 김도현, 서늘한 긴장감 UP…올라운더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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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경찰로 변신…매주 수요일 공개

더팩트

배우 김도현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에서 한계 없는 연기 변신을 보이고 있다.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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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김도현이 부패한 경찰로 변신했다.

김도현은 지난 6일 첫 공개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극본 주원규 박누리, 연출 박누리)에서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장으로 클럽의 뒤를 봐주는 부패 경찰을 연기하고 있다.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드는 김도현은 이번 작품에서 '빌런'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김형서 분)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가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는 추격 범죄 드라마다. 작품은 지난 10월 개최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돼 일찍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극 중 김도현은 성과와 승진에 대한 욕망으로 똘똘 뭉친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형사 주윤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불도저 면모는 물론 사사건건 방해가 되는 강동우(조우진 분)와 숨 막히는 대치를 벌이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김도현은 자신이 처한 상황 혹은 상대에 따라 행동 디테일을 바꾸며 다면적인 인물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하는 가 하면 흥미로운 전개 속 구심적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작품에 몰입감을 더했다. 특히 주윤이가 등장하는 순간마다 긴장감이 일고 강동우와 대립할 때 보여준 매서운 눈빛과 표정은 극에 쫄깃한 재미를 더했다.

안방극장과 무대를 넘나드는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얼굴을 선사한 그는 올라운더 배우임을 증명하고 있다. 장르 불문, 어떤 캐릭터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 내며 앞으로 보여줄 연기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강남 비-사이드'는 총 8부작이며 현재 2회까지 공개됐다. 매주 수요일 디즈니+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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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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