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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진짜 미쳤다! 둘이 합쳐 '30골 117도움'인데 공짜로 데려온다고? 역대급 수비진이 온다 "다음 시즌 선수단 플랜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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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다음 시즌 역대급 수비진을 계획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1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 선수단 플랜에 알폰소 데이비스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포함시켰다”라고 전했다. 두 선수는 현 유럽 축구계의 대표적인 공격형 풀백으로 최근 나란히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다.

먼저 캐나다 국적의 레프트백인 데이비스는 2019년 가능성을 인정받고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화려한 드리블과 빠른 스피드가 강점인 선수이며, 바이에른 뮌헨 입단 초창기에는 왼쪽 측면 공격수 역할을 소화했다. 하지만 이후 레프트백으로 포지션 변경에 성공하며 분데스리가를 넘어 유럽 정상급 레프트백으로 자리 잡았다.

잉글랜드 국적의 라이트백인 아놀드는 리버풀 성골 유스 출신이다. 그는 2016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뒤, 현재까지 리버풀의 오른쪽 측면을 책임지고 있다. 빠른 스피드를 보유한 데이비스와 달리, 아놀드의 대표적인 강점은 바로 날카로운 킥이다. 전방으로 길게 보내는 롱 패스와 정교한 크로스가 일품이며, 이따금 날카로운 프리킥 골을 넣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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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두 선수는 현재 나란히 ‘월드클래스’ 풀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 기록한 공격 포인트 합계는 무려 30골 117도움이다. 아놀드가 통산 19골 83도움을 기록 중이며, 상대적으로 유럽 무대 데뷔가 늦은 데이비스는 11골 34도움을 쌓았다.

이렇게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는 두 선수가 내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함께 합류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 최고 수준의 수비진을 갖추게 된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이 하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두 선수를 공짜로 영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데이비스와 아놀드는 공교롭게도 내년 여름 현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된다.

데이비스는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협상을 벌이기도 했지만, 높은 주급을 요구한 탓에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리버풀 역시 아놀드와 재계약에 대해서 현재까지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다. 따라서 두 선수는 현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그렇기에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 데이비스와 아놀드를 데려오기 위해 필요한 이적료는 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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