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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보은 KBO 야구센터, 야구장 1면 추가 건립…내년부터 3개 구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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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 운영…더 큰 규모 훈련 가능

뉴스1

충북 보은 KBO 야구센터가 야구장 1면을 추가 건립한다. (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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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충북 보은 KBO 야구센터가 야구 전지훈련지로서의 입지를 높이기 위해 야구장 1면을 추가 건립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보은 KBO 야구센터는 정식 규격 야구장 2면을 갖추고 있다. 두 개의 야구장 모두 정식 경기 기록 표출이 가능한 전광판이 설치돼 있으며, 1, 3루 양쪽에 모두 불펜 투구가 가능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구장마다 6개의 라이트가 설치돼 야간 훈련과 경기 모두 가능하다.

야구장뿐 아니라 1386㎡ 크기의 실내 연습장도 갖춰 우천 시에도 선수단이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이 가능한 실내 370㎡ 크기의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도 구비하고 있다.

보은군은 보유하고 있는 야구장 2면에, 현재 시설에 준하는 야구장 1면을 추가로 건립한다. 2025년 하반기부터는 보은 KBO 야구센터에서 총 3개의 야구장을 이용할 수 있어 더욱 다양하고 큰 규모의 훈련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병길 보은군 스포츠산업과장은 "내년 하반기에 준공되는 야구장을 통해 보은 KBO 야구센터의 기반을 확충하겠다"면서 "양질의 시설에서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훈련과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KBO의 여러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KBO 야구센터에서는 이달 4일부터 17일까지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5, 6차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KBO는 "야구센터와 협력해 야구 유망주들이 최선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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