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故 송재림, 유족·동료 눈물 속 발인…하늘의 별 됐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故 송재림이 유족, 동료들의 배웅 속 하늘의 별이 됐다.

14일 오후 1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장례식장에서 故 송재림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발인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고인을 사랑했던 가족들과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해 눈물로 배웅했다.

조이뉴스24

배우 송재림 프로필.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송재림은 지난 12일 낮 12시 30분께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점심을 약속했던 친구가 송재림의 거주지에 방문했다가 송재림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유족의 입장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동료들은 비통해했다. 박하선과 수영, 이윤지, 정일우 등이 빈소를 방문했고 배우 박호산과 정은표, 홍석천, 유선 등 생전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수많은 이들이 SNS로 추모글을 남겼다.

1985년생 송재림은 지난 2012년 '해를 품은 달'로 얼굴을 알린 후 드라마 '투윅스' '착하지 않은 여자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우리 갑순이' '시크릿 마더'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영화 '야차' '미끼' 등에 출연했다. 또한 '우리 결혼했어요' '집밥 백선생' '식스센스'를 비롯한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고인은 최근까지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지난 달 13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 출연했으며, 라디오 등에 출연해 작품을 홍보하는 열의를 보였다. 9월 공개된 티빙 '우씨왕후'에서는 태자 패의 역으로 출연했다.

유작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폭락: 사업 망한 남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