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부상 여파 SON, 믿을맨은 LEE…‘2골 1도움 쾅!’ 미친 활약 이강인, 3차 예선 첫 골 정조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강인이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침묵을 깨뜨리고 쿠웨이트전을 승리로 이끌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자베르 알아마드 국제 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한국은 3승 1무(승점 10)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쿠웨이트는 3무 1패(승점 3)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매일경제

활짝 웃는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손흥민과 이강인은 오랜만에 멋진 골을 합작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은 쿠웨이트르 상대로 24전 12승 4무 8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2016년 3월이었으나 쿠웨이트로 징계로 3-0 몰수승을 거뒀다. 그전 만남은 2015년 10월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으로 당시 1-0 승리를 거뒀다.

쿠웨이트 상대로 마지막 패배는 지난 2000년 10월 아시안컵 본선 당시다. 이후 한국은 쿠웨이트를 상대로 8전 7승 1무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이강인이 침묵 중이다. 이제는 우측면에 대체불가 자원으로 자리 잡은 이강인은 앞서 2차 예선에서 6경기 4골 3도움을 올리며 3차 예선 진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3차 예선에 들어와서는 침묵 중이다. 2차전이었던 오만 원정에서 1도움 외에 아직 골이 없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달 열린 3~4차전 요르단, 이라크와 2연전에서는 손흥민의 부상 하차 속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으며 다소 고전했으나, 그만큼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는 모습을 보였다.

매일경제

이강인. 사진=김영훈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이강인. 사진=ⓒAFPBBNews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강인을 향한 걱정은 없다. 현재 대표팀 내 해외파 선수들 중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반가운 소식은 소집 직전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는 것. 이강인은 지난 10일 열린 앙제와의 2024-25시즌 리그앙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는 2골 1도움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당시 이강인은 동료들의 패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멀티골을 뽑아냈고, 전반전 종료 직전에는 택배 크로스로 동료의 추가골을 도우며 날아올랐다.

당시 이강인은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만점(10점)을 부여받았고, 경기 MVP와 함께 현지 매체로부터 극찬 세례를 받았다.

현재 돌아온 주장 손흥민이 부상 여파로 출전 여부가 확실치 않다. 이런 상황 속 홍명보호의 또 다른 확실한 카드는 당연 이강인이다. 장기인 날카로운 왼발을 앞세워 ‘중동발 모레 바람’의 3차 예선에서 시원한 첫 득점포를 쏘아올 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