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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조립식 가족' 황인엽·정채연 키스로 마음 확인 '연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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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조립식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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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가족' 황인엽과 정채연이 가족이 아닌 연인 사이가 됐다. 드디어 달달한 연애를 시작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수요극 '조립식 가족' 11, 12회에는 오랜 짝사랑을 뒤로하고 연인이 된 황인엽(김산하)과 정채연(윤주원)의 로맨스가 펼쳐졌다. 1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3.3%, 전국 3.1%, 12회 시청률은 전국과 수도권 모두 3.1%를 기록했다.

황인엽의 예기치 못한 고백에 혼란스러워하는 정채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족애를 사랑으로 착각하는 거라고 황인엽의 마음을 애써 부정하며 10년 전처럼 편하게 대하려 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불쑥불쑥 떨리는 마음 때문에 머릿속이 더욱 복잡해졌다. 황인엽은 정채연이 자신과 같은 마음이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채고 확인의 키스를 했다.

그런 가운데 배현성((강해준)은 아빠 최원영(윤정재)과 진짜 가족이 되기 위해 정채연에게 돌연 프러포즈를 해 식구들을 빵 터트렸다. 그의 돌발 행동에 동창 윤우(윤석훈)는 배현성에게 정채연을 향한 마음이 이성적인 애정인지 확인해보라며 키스 하는 상상을 하게 했으나 배현성은 손사레를 치며 기겁, 결국 좋은 식구임을 다시 한번 확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원영은 해동에서 배현성의 엄마 백은혜(강서현)를 마주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왜 배현성을 만나지 않느냐고 다그치는 최원영에게 "저는 사람을 죽였어요"라고 충격 고백을 한 백은혜의 사연이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어진 12회에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황인엽과 정채연이 갑작스럽게 시작된 로맨스에 차마 다른 이들에게 말하지 못하고 비밀 연애를 이어가 간질간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황인엽이 아프다는 소식에 앞치마도 벗지 않고 달려간 정챛연의 모습은 누구보다 서로가 먼저인 두 사람의 애틋함이 엿보여 설렘을 유발했다.

여기에 배현성의 반전 과거도 공개돼 훈훈함을 더했다. 백수의 행색을 하고 건물을 알아보러 다니던 그는 미국에서 농구를 그만두고 모델 일을 해 돈을 꽤나 벌었던 것. 이를 알게 된 최원영은 칼국수 집에 자랑스럽게 배현성의 사진을 걸어뒀고 온 동네에 소문이 나게 되면서 그는 그토록 바라던 아빠의 자랑거리가 됐다.

하지만 황인엽과 배현성 앞에는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해동에 간 황인엽이 연락이 안 되자 엄마 김혜은(권정희)은 급기야 이부동생 양현서(소희)를 데리고 직접 찾아오는가 하면 충격적인 과거를 고백한 배현성의 엄마 백은혜는 자신을 찾아온 최원영과 정채연, 황인엽 앞에서 무릎을 꿇으며 배현성이 평범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반되는 행보의 두 엄마로 인해 아직 풀리지 않은 이들의 질긴 인연이 예고된 만큼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조립식 가족'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일본에서는 OTT 서비스 U-Next(유넥스트),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및 인도에서는 글로벌 OTT Rakuten Viki(라쿠텐 비키)를 통해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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