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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패밀리가 아나콘다에게 3-1 승리를 거뒀다.
13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챌린지 리그 방출을 놓고 국대패밀리와 아나콘다의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양 팀은 패배할 경우 방출을 피할 수 없는 만큼, 어느 때보다 비장한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 시작과 함께 이변이 발생했다. ‘골때녀’ 최약체 팀으로 꼽히며 이번 시즌에서도 2연패를 맛본 아나콘다가 킥오프와 함께 선제골을 터트리며 0-1로 리드를 잡았다.
선제골을 놓친 탓인지 경기 내내 국대패밀리는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게다가 아나콘다의 골키퍼 오정연의 선방으로 번번이 골에 실패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끊임없이 두드린 끝에 동점골이 터졌다. 경기 종료를 앞둔 전반 11분, 우측에서 달리던 김민지가 쏜 볼이 그대로 오정연을 스쳐 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 모두 한 골이 절실한 상황에서 1-1로 시작된 후반전은 더욱 치열했다. 하지만 쉽게 골은 터지지 않았다. 특히나 다득점을 노렸던 국대패밀리는 맹렬하게 대항해 오는 아나콘다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9분, 드디어 골이 터졌다. 김민지의 역전골이었다. 박하얀이 내준 골을 황희정이 원슈딩으로 날렸고, 이를 골문 앞에 있던 김민지가 헤더로 처리하면서 1-2로 드디어 리드를 잡았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아나콘다는 포기하지 않았다. 기회도 찾아왔다. 박서휘가 골대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으로 다시 동점의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박하얀의 멋진 발리슛이 성공하면서 스코어는 1-3으로 벌어졌다.
결국 승리는 1-3으로 국대패밀리에게 돌아갔고, 패한 아나콘다는 방출이 확정됐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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