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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무가당 프라임이 배우 고(故) 송재림을 추모했다.
13일 프라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으로부터 7년전 ... 내 생일에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재림이가 돌아오지않는 길고 긴 여행을 떠났다 ...”라는 글과 함께 고인과의 추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
프라임은 “생일주로 잔뜩 취한 나를 안전하게 집으로 바래다 준다더니 술김에 바다보러가자고 한말을 듣고 잠든 날 강원도로 무작정 데려갔던 장난꾸러기 재림이... 말이 없는편이라 내성적으로 보이지만 활동적이고 밝고 맑은 재림이... 웃음이 매력적이라 웃기고 싶었던 동생 송재림 ...”이라며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나처럼 외로움이 많은것같아서 주변에 많은 좋은 사람들을 소개시켜주고 싶었지만 알수없는 극성팬의 집착으로 갈수록 밖으로 나오는걸 힘들어하고 많은걸 자제했던 너... 하지만, 재림이 너를 아끼는 우리 멤버들은 각자의 스타일대로 소통하며 잘 지냈고, 간간히 올라오는 너의 피드에 작은 힘듬도 느낄수 없었어...얼마전 바뀐 연락처를 알려주는 메세지를 받고는 “재림이가 작은 인연도 참 소중히 생각해주는구나” 라고 생각이 들어 곧 보자고 했는데... 알수없음으로 바뀐 대화명처럼 너의 속을 알수없었음이 참 미안하고 정말 마음 쓰리다”고 비통해했다.
그러면서 “더 적극적으로 널 밝은 밖으로 이끌지못해 뜸했던 나의 후회감이 너의 길고 긴 여행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 난 길고 긴 후회를 하겠지만 네가 선택한 너의 여정은 외로움없는 행복으로 가득하길 바랄께... 그 언젠간 우리 만나자 ! 그땐 내가 널 바다보다 더 좋은곳으로 데리고 갈께 널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널 그리워하며 기억할꺼야 ... 나도 널 잊지않을께 ... 소중한 인연”이라며 고인을 추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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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프라임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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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림은 12일 낮 12시30분께 서울 자택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고인 집에선 유서가 발견됐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14일 낮 12시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송재림은 1985년 생으로 2012년 방송된 ‘해를 품은 달’에서 호위무사 운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투윅스’,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 ‘착하지 않은 여자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너의 노래를 들려줘’, ‘아직 낫서른’, ‘피타는 연애’ 등에 출연했다. 영화 ‘야차’, ‘미끼’ 등은 물론 무대로 옮겨와 올초 연극 ‘와이프’를 마쳤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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