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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했다.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기회를 받으며 환골탈태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순위에서 허덕이는 울버햄튼을 포함해 몇몇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받는 상황이다. 빠르면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올 시즌 뮌헨 수비의 중심에는 한국의 김민재가 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모든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팀의 철벽 수비를 이끌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장크트 파울리전 1-0 승리를 포함해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분데스리가 4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성한 2018년 이후 처음이며, 2020년 트레블(3관왕) 이후 처음으로 4경기 이상의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기록이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뮌헨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잡으면서 다이어는 팀 내 입지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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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의 출전 기회가 급감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13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풋붐’은 ”다이어가 울버햄튼의 주요 영입 목표로 거론되고 있으며, 울버햄튼뿐만 아니라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 브렌트포드 역시 다이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김민재와도 포지션 경쟁을 펼쳤다. 만약 울버햄튼으로 이적할 경우 또 다른 한국 선수 황희찬과 인연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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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의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미래는 밝지 않다. 독일 매체 ‘스폭스’에 따르면, 바이에른은 다이어와의 계약 연장을 크게 고려하고 있지 않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될 경우 방출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다. 다이어는 올해 겨울 토트넘에서 임대로 바이에른에 합류한 후 완전 이적까지 해냈지만 현재는 팀 내 입지 부족과 출전 기회 부족으로 인해 이적이 유력하다.
다이어는 투헬 감독 체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되었으나, 이번 시즌 단 한 번만 선발 명단에 포함되는 등 점차 출전 기회를 잃고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주전으로 맹활약하면서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여깅에 부상 중인 이토 히로키와 스타니시치가 복귀할 경우 포지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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