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사진=헤럴드POP DB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
모델 이현이가 남편 홍성기와 첫만남을 떠올렸다.
1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소신발언' 코너가 진행돼 모델 이현이, 가수 빽가가 출연했다.
이날 이성과의 첫만남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현이는 남편 홍성기와 미팅으로 만났다고 말했다. 이현이는 "첫만남에 잘생겨서 눈이 가긴 했는데 남편감이라고는 생각 안했다. 그때는 날라리 같이 보였다"며 "그런데 만나볼수록 반전이 있었다. 반대로 남편은 저 처음 만난 날 이 여자랑 잘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빽가는 운명적인 첫만남을 믿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하도 사기꾼이 많으니 함부로 믿어선 안된다. 외모에 넘어가서. 사기꾼에 남녀노소가 어디있나"라고 강조하며 "제가 사기꾼 같은 여자 많이 만나봤다. 그리고 사연이 좀 말이 안되는 게, 제 생각에는 첫만남에 여자가 넘어지시고 처음 만난 사람 발에 신발을 신겨주는 건.."이라며 의구심을 제기했다.
한 청취자는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첫만남은 도망가고 싶었다. 정장, 조끼까지 세트로 입었는데 고등어 같은 은색 조끼가 너무 나이들어보였다. 얘기해보니 재밌고 다정해서 결혼 12년차다. 지금도 남편 옷 내가 고른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이에 "예의가 있는 분이다. 정장에 세트까지 입고간 거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그 분은 최선을 다한 건 아름다운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자 빽가는 "소개팅에서 투피스, 리본 넥타이에 모자 쓰고 오거나 망사달린 거 입고 오면 불편할 수 있다. 베레모에 장갑 있잖나"라고 공감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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