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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장르물 전문? '멜로 얼굴' 증명한 새로운 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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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애정한다' 입이 닳도록 말했던 선배들의 시네마를, 홍경은 홍경의 색깔로, 그리고 선배들의 얼굴을 다채롭게 흡수한 비주얼로 꽤 폼나게 구축했다.

오랜만에 극장에 걸린 청춘 로맨스 영화 '청설(조선호 감독)'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홍경은 극 중 부모님을 도와 도시락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우연히 만난 여름(노윤서)에게 첫눈에 반한 용준으로 분해 첫 멜로 장르를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 그리고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그려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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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은 수영장에서 처음 마주한 여름이를 보고 마치 시간이 멈춘 듯 눈을 떼지 못하며 사랑에 빠진 청춘의 초상을 실감 나게 그려내 간지러운 설레임을 전하는가 하면, 용준이가 여름이의 연락을 기다리며 펼쳐낸 감정의 변화는 관객들로 하여금 각자의 첫사랑 시절을 자연스럽게 추억하게 했다.

특히 여배우들 못지 않게 싱그럽고 청량하게 표현 된 비주얼은 순도 100% 순수 로맨스에 더욱 쉽게 빠져들고 공감하게 만드는 키포인트가 됐다. 이전 작품들 속 강렬한 인상을 싹 지우고 서툴러서 더 아름다운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낸 홍경은 한계 없는 연기력과 스펙트럼을 증명,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로서 성장을 기대케 했다.

'청설'로 첫사랑 영화의 반가운 세대 교체를 알린 홍경은 다채로운 변신과 함께 쉼 없는 활동을 이어갈 전망. 드라마 '콘크리트 마켓'과 넷플릭스 '이 별에 필요한' '굿뉴스' 등 빼곡한 차기작 공개를 준비 중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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