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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배우 송재림이 12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홍석천이 생전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홍석천은 12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생전 송재림과 함께 한 사진을 공개하며 "너의 이 멋진 웃음을 다신 볼 수 없음을 슬퍼하고 더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인사도 없이 보내야 하는 이 상황이 황망하다"라며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형 노릇 드럽게 못했네 편히 쉬거라"라고 적었다.
한편 송재림은 이날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고 송재림은 불과 한 달 전, 지난 10월 13일 막을 내린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마지막 공연까지 참여하는 등, 뮤지컬 무대 첫 도전에 의욕을 보인 바 있는데 안타깝게도 이 작품은 그의 유작이 되고 말았다.
송재림의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 낮 12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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