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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는 필요 없고, 작은 여성을 골라 결혼한 남편의 이유가 '스모킹 건'에서 밝혀진다.
12일 방송되는 KBS2 '스모킹 건'에서는 영문도 모른 채 억울한 죽임을 당한 '어린 신부 죽음의 미스터리'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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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3월 18일 오후 9시 50분 강원도 춘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원이 도착했을 때 불길은 이미 사그라진 상태였다. 안방에서는 침대 위에서 벌거벗은 채 웅크린 자세로 사망한 여성이 발견됐는데 남편 김양구(가명)는 불이 나기 직전 집을 나섰다. 타살과 방화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내사에 들어갔지만, 아무런 단서도 찾을 수 없었다.
이 사건이 다시 주목받은 계기는 남편 김 씨가 아내의 사망보험금을 청구하면서였다. 보험회사 직원이 그녀의 사망 당시 자세에 의문을 품고 재수사를 요청한 것이다. 이후 밝혀진 진실은 충격적이었다. 김 씨는 아내에게 수면제를 먹여 의식을 잃게 한 뒤 고의로 방화를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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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소름 끼치는 것은 김 씨가 국제결혼 정보회사를 통해 보파 씨를 소개받을 때부터 모든 계획을 세웠다는 점이다. 그는 외모나 건강보다는 약하고 작은 여성을 원한다는 조건을 내세웠고, 그렇게 보파 씨와 결혼하게 됐다. 이 사건을 접한 패널 이지혜는 "보통 결혼 상대가 건강하기를 바라는데, 약한 사람을 찾았다는 건 섬뜩하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안현모 역시 "헌신적이었던 어린 아내를 상대로 오직 돈 때문에 이런 행동을 했다는 게 너무 악랄하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낯선 땅에서 마지막까지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은 안타까운 사건 '"예쁘지 않아도 돼요"- 어린 신부 죽음의 미스터리'는 12일 오후 11시 '스모킹 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KBS2 '스모킹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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