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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백종원, 안동 축제 대성공 "안 좋은 글도 다 응원이라 생각..서서히 고쳐질 것"('백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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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백종원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백종원이 안동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2일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이번 축제도 쉽지 않았습니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백종원이 참여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순간들이 담겼다. 무려 148만 명이 찾아온 축제로, 백종원존이 생겼다고.

현장에는 백종원 뿐만 아니라 '흑백요리사' 셰프인 고기깡패, 요리하는 또라이, 철가방 요리사까지 함께했다.

축제가 시작됨과 동시에 인파가 꽉찼다. 시민들은 "확실히 음식이(맛있다)",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다", "저는 10점 만점에 10점"이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백종원은 "손님들 너무 좋아하신다. 한것도 없는데"라고 웃다가 "한 것 좀 있죠. 겸손한거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축제 현장에는 현수막들이 크게 자리잡고 있었다. 탈춤 대사 중 '염통 사소~염통~'하는 것이 있는데 그 멘트를 현수막에 적어둔 것. 파는 메뉴는 닭 염통 꼬치, 해초 올린 국수, 김밥, 떡볶이 등으로, 백종원은 "스토리텔링이라는 건 첫발이 중요하다. 억지든 뭐든 연결하려 하는 방향성이 중요하다. 억지지만 억지가 시작이다. 내년엔 더 다가가고 내후년엔 더 다가가고, 어느샌가 역사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친 백종원은 "내년 축제에서 보완할 부분은 금년에 줄이 너무 길었던 부스를 여기저기 잘 배치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시와 협소해서 바가지 숙박 업소를 계도하려 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 어떤 글이든 다 응원하고 생각하고 몇 년 되면 서서히 고쳐진다. 근데 하루 아침엔 못 고친다"고 덧붙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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