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다요 우파메카노와의 재계약 논의에 대한 소식을 전하며 에릭 다이어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다이어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계약 만료와 함께 자유 계약으로 풀어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제치고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현재 다이어는 바이에른 수비진에서 5순위로 밀려난 상태다.
에릭 다이어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예상치 못하게 합류했다. 토트넘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던 다이어는 기복있는 활약에도 주전급 선수였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나고 새롭게 부임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수비 라인을 높이는 공격적인 전술을 택하면서 점차 주전에서 밀려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 속도가 느리고 커버 범위가 좁은 다이어를 기용하기보다 새로운 영입 선수 미키 판 더 펜을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짝지어 기용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기회를 잡은 것은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시기였다. 당시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주전으로 혹사시켰고, 후반기 들어서 두 선수의 경기력이 하락세를 보이자 다이어와 마티아스 데 리흐트를 적극적으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 다이어는 바이에른 수비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었고, 투헬 감독의 신뢰를 얻으며 팀 내 입지를 굳히는 듯 보였다.
그러나 투헬 감독이 떠나고 빈센트 콤파니가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다이어의 입지는 급속도로 좁아지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다이어는 마인츠와의 컵 대회 한 경기에만 선발로 나왔을 뿐,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중요한 경기는 모두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주전 중앙 수비수로 꾸준히 기용했고 다이어는 다시 교체 자원으로 밀려났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다이어는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토트넘 시절 해리 케인과 함께 즐기던 골프까지 그만두며 축구에 전념할 정도였다. 그러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다이어가 주전으로 뛸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바이에른 수비진의 선호도는 확고하며, 현재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보여주고 있는 높은 수준의 플레이는 다이어의 복귀 가능성을 더욱 낮추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민재는 올 시즌 유럽 5대 리그 최고 센터백으로 평가받으며 수준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우파메카노 역시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콤파니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더 젊고 전술적 철학에 맞는 중앙 수비수들을 활용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김민재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에서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진 패스 성공률, 수비 개입 능력, 상대 공격 차단 능력 등은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CIES(국제스포츠연구소)의 평가에 따르면 유럽 5대 리그 센터백 중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다이어는 이런 김민재의 전성기 기량을 따라잡기에 역부족이었다.
다이어는 팀의 필요에 따라 바이에른에 합류했지만, 바이에른에서의 그의 활약은 일시적이었고, 현재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벽을 넘기에는 충분치 않다. 다이어는 김민재와의 주전 경쟁 속에서 축구 커리어의 한계와 새로운 도전을 동시에 맞이하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