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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오피셜] 데 로시 이어 또! 로마, 유리치 조기 경질 결정...후임은 사우디서 쫒겨난 만치니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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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반 유리치 감독마저 빠르게 경질했다. AS로마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노린다.

로마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유리치 감독 경질을 공식발표했다. 볼로냐전 2-3 패배 이후 결정을 내렸다. 다니엘레 데 로시 후임으로 로마 지휘봉을 잡은 유리치 감독은 공식전 12경기를 이끌고 3승 4무 5패를 기록했다. 현재 로마는 이탈리아 세리에A 12위다.

지난 시즌부터 로마의 행정력은 아쉽게 느껴진다.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로마의 전설 데 로시를 임시 감독으로 선택했는데 좋은 결과를 내자 정식 사령탑으로 선택했다. 데 로시 감독을 지원하기 위해 로마는 아르템 도브비크, 앙헬리뇨, 알렉시스 살레마키어스 등을 영입하고 파울로 디발라를 잔류시켰다.

이적료만 9,260만 유로(약 1,385억 원)를 쓴 로마는 데 로시 감독에 대한 기대감이 컸는데 부진하자 경질을 했다. 대신 유리치 감독을 선임했다. 유리치 감독은 크로아티아 감독으로 제노아, 엘라스 베로나, 토리노 등을 이끈 경험이 있다. 세리에A에서 경험이 많은 유리치 감독을 데려왔는데 확실히 반등을 하지 못했다.

로마는 현재 12위인데 승점 13점밖에 되지 않는다. 강등권인 18위 레체와 승점 4점 차이만 난다. 유리치 감독 아래 미래가 없어 보이자 경질을 택했다. 일각에선 데 로시 감독에게 더 시간을 줬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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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치 감독 후임은 만치니 감독이 유력하다. 만치니 감독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장이다. 인터밀란, 맨체스터 시티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탈리아를 떠난 후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으로 갔으나 엄청난 연봉에 비해 최악의 성적을 내며 경질됐다.

로마 지휘봉을 잡을 듯 보인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는 "로마는 만치니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 유리치 감독과 1년 계약을 맺은 로마는 아쉬운 성적에 경질을 택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로마는 만치니 감독과 협상 중이다. 만치니 감독은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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