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양 팀 최다인 27점을 터트린 강소휘의 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1(25-27 25-21 25-16 25-22)로 꺾었다.
도로공사 강소휘가 10일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전에서 강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 = KOV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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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부터 시작된 5연패 늪에서 탈출한 도로공사는 1승5패, 승점 4로 GS칼텍스와 승점은 같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6위로 올라섰다. 6위를 달리던 GS칼텍스는 2연패를 당해 최하위로 떨어졌다.
지난 5일 유니에스카 바티스타(등록명 유니)를 퇴출한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아시아쿼터 선수 없이 임했고 GS칼텍스는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선수 실바 없이 뛰었다.
세트 스코어 1-1에서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GS칼텍스 아시아쿼터 선수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에게 서브를 집중하며 집요하게 괴롭혔다. 와일러는 3세트 공격 성공률이 14.29%에 그칠 정도로 크게 흔들렸다.
3세트를 쉽게 따낸 도로공사는 4세트에서 강소휘가 펄펄 날았다. 지난 시즌까지 GS칼텍스에서 뛰다가 도로공사로 이적한 강소휘는 16-19에서 랠리 끝에 깔끔한 스파이크로 추격을 알렸고, 18-19에서 다시 랠리 끝에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22-20에선 터치아웃을 유도하는 영리한 플레이를 펼치더니 23-20에서 다시 코트 빈자리로 강스파이크를 꽂아 넣었다. 24-22에서 블로커 손끝을 향해 쳐내기 공격을 성공한 뒤 포효했다.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선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19 33-31)으로 완파했다.
현대캐피탈 레오가 10일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전에서 강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 = KOV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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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5승1패, 승점 14로 한국전력(5승1패·승점 11)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5위 삼성화재는 2승4패, 승점 8로 5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는 23점을 몰아쳤고 허수봉도 블로킹 3개를 합해 17점으로 힘을 보탰다. 후위 공격 6개를 성공한 레오는 박철우(은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후위공격 2000점을 달성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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