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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정숙한 세일즈' 김정진, 이세희와 뜨겁지만 라이트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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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정숙한 세일즈' 김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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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한 세일즈' 김정진이 격정적이지만 가벼운 사랑을 시작했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주말극 '정숙한 세일즈'에서 김정진(대근)의 안타까운 속사정이 공개됐다. 동네 약국 아르바이트생인 그는 서울대를 나와 의사로 일하는 다른 사촌들과 비교된다는 이유로 엄마 정영주(허영자)의 불호령에 따라 집안 행사에서 제외됐다.

시무룩한 김정진은 퇴근 후 호프집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이세희(이주리)와 마주했다. 얼떨결에 합석이 이루어진 두 사람. 어색함도 잠시 취기가 오른 김정진은 이세희에게 "나보고 심신 닮았다니까 그쪽이 나 좋아하는 줄 알았거든요"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술자리로 만취한 두 사람은 먼발치에서 할머니의 모습을 지켜보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세희가 그런 김정진을 다정하게 위로하자 그 품에 안겨 한참을 훌쩍이던 김정진은 이세희에게 예고 없이 입을 맞췄다. 짧은 입맞춤은 격정적인 키스로 이어지며 브라운관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그런가 하면 '정숙한 세일즈' 9회에는 김정진과 이세희의 관계가 급속도로 진전됐다. 김원해(최원봉)의 입원으로 홀로 약국을 지키고 있던 김정진은 지난 키스 사건 이후 이세희와 처음으로 맞닥뜨렸다. 아무렇지 않은 척 연고를 내밀었지만, 결국 고백도 안 한 상태로 키스해 경솔했다며 사과하는 순박한 숙맥의 향기를 풍겼다.

그런데 이세희의 답변 의외였다.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 이에 두 사람은 다시 한번 뜨겁게 불타올랐다. 이후 가벼운 연애를 요구한 이세희에게 김정진은 눈을 반짝이며 잘할 수 있다고 열정 넘치게 답했다. 그렇게 립스틱 자국을 이곳저곳에 묻힌 김정진의 얼굴을 끝으로 파란만장한 연애가 시작됨을 알렸다.

본인만의 섬세한 표현력을 통해 성실하고 순수한 시골 청년 엄대근 그 자체로 녹아든 김정진. 그와 더불어 사랑 앞에 소심하고 속 좁은 면을 보이다가도 불도저처럼 다가가는 상반된 면모를 이질감 없이 잘 그려내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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