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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10일 오후 105분의 간격을 두고 두 건의 FA 계약을 발표했다. 먼저 오후 2시 30분 마무리 김원중과 4년 보장액 44억원에 인센티브 10억원, 총액 54억원으로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4시 15분에는 구승민과 계약 기간 2+2년 최대 21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총액 12억원, 인센티브 총액 6억원)으로 계약했다고 알렸다.
2024년 시즌을 앞두고는 내부 FA를 모두 붙잡지 못했다. 전준우와는 4년 보장 40억 원, 최대 47억 원 잔류 계약이 이뤄졌지만 같은날 오후 안치홍이 한화 이글스와 4+2년 72억 원 대형 계약을 맺으면서 '내부 단속'이 미완성으로 끝났다.
당시 박준혁 단장은 20일 "안치홍이 팀에 있는 동안 정말 큰 몫을 했다. 그랬던 선수인 만큼 공백이 작지 않다고 느낀다. 안치홍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앞으로 2차 드래프트나 트레이드, 선수 육성 등 다방면으로 고민해야 하고, 지금까지도 고민해왔다"고 얘기했다.
사실 이때의 박준혁 단장은 모든 일을 자신의 의지대로 하기 어려운 형편이었다. 2023년 시즌을 마치고 단장으로 선임됐기 때문이다. 안치홍을 놓친 숨은 배경에는 빠듯한 샐러리캡 한도라는 중요한 이유가 있었다. 그러나 박준혁 단장은 대외적으로 이 문제를 굳이 꺼내지 않고 한도 안에서 구단 살림을 꾸려나가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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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원중은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과 응원을 보내준 팬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처음 입단할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의지를 다지는 의미에서 그동안 '트레이드마크'로 통했던 긴 머리를 단칼에 잘랐다.
계약을 마친 소감으로는 "시즌 초부터 구단과 교감하며, 롯데자이언츠라는 구단 외에 선수 생활을 이어 간다는 것을 생각해 본적이 없다. 성적과 미래 가치를 인정 해주신 구단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책임감을 가지고 팀의 성장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 변함 없이 응원을 보내준 팬 분들께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준혁 단장은 "김원중을 팀에 꼭 필요한 핵심 선수로 인식하고 시즌 초부터 선수와 소통을 이어왔다. 김원중은 롯데자이언츠 구단에 대한 로열티가 높은 투수진의 리더로서 선수단과 소통하며 팀 전체적인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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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 단장은 "구승민은 팀의 필승조로 활약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다. 누구보다 팀을 위해 헌신하고, 팀 문화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선수이며, 도전적인 계약을 한 만큼 더 높은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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