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인천, 정승우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다이렉트 강등됐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0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2024 하나은행 K리그1 37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맞대결을 펼쳐 1-2로 패배했다. 인천의 구단 역사상 첫 강등이 확정됐다.
같은 시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은 전북현대와 대구FC의 경기가 전북현대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전북이 승점 42점, 대구가 40점을 기록, 인천이 36점에 머무르면서 K리그1 파이널 B 1경기를 앞두고 인천이 다이렉트 강등 팀으로 확정됐다. 전북은 대구를 잡아내고 10위까지 뛰어 올랐다.
이 경기 인천은 평소와 달리 득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패배할 경우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기 어려워지기에 킥오프 직후부터 골을 위해 몸을 던졌다.
골은 대전이 먼저 뽑아냈다. 전반 7분 대전이 박스 바깥에서 때린 슈팅이 민경현 발에 맞고 굴절됐고 이를 마사가 달려들어 마무리했다.
추가 골도 대전의 몫이었다. 전반 16분 오른쪽에서 김준범이 올린 크로스가 안톤에게 흘렀고 안톤은 이를 낮고 빠른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천도 끝내 대전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낮고 빠른 크로스를 제르소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 2-1 스코어를 만들었다.
여기까지였다. 후반전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선 인천은 끝내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크로스 직전 공이 골라인을 이미 넘었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 앞서 만난 최영근 인천 감독은 "부담감도 공존하는 경기다. 찰나의 위기를 넘겨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선수들이 고비를 넘겨주길 바란다. 팬분들이 경기 종료 후 눈물 흘리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 감독은 "찰나의 위기를 넘겨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선수들이 고비를 넘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으나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응원석을 가득 채운 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 크게 응원가를 불렀고 선수들 역시 골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지만, 인천은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reccos23@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