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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정지선이 안성재 셰프를 몰랐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흑백요리사'의 셰프 4인방 ‘미슐랭 스타’ 파브리, ‘중식 여왕’ 정지선,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가 출연했다.
'흑백요리사' 출연 후 인기에 대해 정지선은 "올해 예약 마감됐고, 당일 고객은 따로 받는다. 건물 반 바퀴 줄을 서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임태훈과 윤남노는 각각 한 달 예약이 1분, 50초 만에 끝났다고 밝혔다. 파브리는"워크인 손님들이 주로 오는데, 오픈 3시간 전부터 줄 선다. 주변 카페에서 기다리는 분들이 많아서 핫한 동네 됐다. 다들 부자 됐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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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셰프는 '흑백요리사' 출연애 대해 이야기했다. 처음에는 프로그램명도 모르고 '100인의 요리사 대결'이라고 설명을 들었다는 이들은 "도착해보니 80명뿐이더라. 흑수저 백수저 여부나 출연자를 몰랐다"고 털어놨다.
정지선은 "섭외받았을 때 여러 번 안 하겠다고 거절했다. 그런데 외식업계가 침체되어 있고, 방송에 셰프 출연도 없는 것 같아서 출연했다"고 밝혔다.
파브리는 "근데 왜 나지? 싶었지만, 한국 온 지 5년밖에 안 돼서 기회라고 생각해 바로 승낙했다"고 전했다.
임태훈은 박준우 셰프의 추천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고, 윤남노는 "타 경연 프로 탈락 후 PTSD가 느껴져서 안 하려고 했는데, 지원서 내라고 해서 바로 달려들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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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란 출연자로 파브리는 자신의 수셰프였던 '불꽃남자' 박준우를 꼽은 가운데 여경래와 최현석 등 유명 셰프를 꼽은 정지선은 "얘가 있어서 놀랐다"면서 잘 아는 동생인 임태훈을 지목해 웃음을 안겼다.
윤남노는 "여경래 사부는 심사위원보다 높은 대가라고 생각해서 '이분이 선수로 뛴다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흑백' 나눈 기준에 대해 그는 "정지선과 조셉 리저우드랑 같이 다큐를 찍었는데, 나만 흑수저더라. 처음에는 '지금 장난하나' 싶었는데, 사회적 명성을 떠올리고 납득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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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중 백종원은 알고 있었지만 안성재는 처음 봤다는 이수근의 말에 정지선은 "안성재 셰프는 나도 몰랐다. 미슐랭 3스타 셰프가 한국에 있는 것도 몰랐다"며 공감했다.
이에 파브리는 "파인다이닝계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미슐랭 3스타 셰프'의 위상을 묻자 윤남노는 "맥시멈이다. 요리 그만둬도 되는 끝판왕"이라고 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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