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7 (금)

'변우석 절친' 지이수, 이이경 캐스팅 소식에 출연 결정했다…"함께 하지 않을 이유 없어" ('결혼해YOU')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이소정 기자]
텐아시아

사진=채널A '결혼해YOU'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결혼해YOU' 첫 방송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16일 첫 방송되는 채널A 새 토일드라마 '결혼해YOU'는 비혼주의 공무원 '정하나'가 결혼사기진작팀을 탈출하기 위해 섬 총각 '봉철희'를 결혼시키려 고군분투하는 비혼과 결혼 사이 커플 매칭 코믹 가족극이다. 매회 비혼과 결혼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선보이며 세대 불문, 남녀 불문 공감을 불러올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국민 악역 캐릭터로 떠오른 이이경과 '펜트하우스'의 히로인으로 활약한 조수민 등. 그간 강렬한 캐릭터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남겼던 배우들이 '청정 무해'한 캐릭터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이쯤에서 '결혼해YOU'는 어떤 드라마일지, 또 왜 이 작품을 선택했는지, 4인의 주연 배우에게 직접 물었다.

미스테리한 섬 총각 봉철희 역을 맡은 이이경은 "극 중 철희의 고향이 충청도인데, 저도 실제 충청도 출신이어서 사투리 연기를 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작품 합류 계기를 꼽았다. 이어 봉철희 캐릭터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철희는 세상에서 가장 무해하고 순수한 청년이다. 또 누구보다 책임감이 강하고 마음이 따뜻한 남자"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이미 봉철희 캐릭터에 푹 빠져 있는 이이경은 "시청자들에게도 철희가 호감으로 느껴지도록 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철희라는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코미디와 감정선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비혼주의 공무원 정하나로 분한 조수민은 '결혼해YOU'가 "자극적이지 않고,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드라마"라며 "나도 대본을 볼 때 힐링이 됐던 것처럼 시청자분들께도 힐링을 가져다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출연 결심 이유를 밝혔다. 조수민은 정하나 캐릭터에 대해 "혼자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삶의 계획을 세우며 살아가는 주체적인 인물"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하나의 밝고 솔직한 모습이 본인과 비슷하다고 말하면서도 "비혼주의자라는 점은 나와 다르다. 나는 좋은 사람을 만나 오랜 연애 후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수줍게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수민은 "비혼주의였던 하나가 세상을 편견 없이 바라보는 철희를 만나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돌아보게 된다. 하나에게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결혼사기진작팀 팀장 최기준으로 변신한 구준회는 합류 계기에 대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가치관, 결혼과 비혼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작품이 될 것 같았다"고 전했다. 구준회는 그가 연기할 최기준에 대해 "남들이 보기에는 완벽한 사람으로 보이지만, 내면에는 남모르는 쓸쓸함을 지닌 인물"이라고 말하며 "실제 나는 완벽해 보이지도 완벽함을 추구하는 사람도 아니기에 캐릭터 싱크로율은 0%에 가깝다"고 답했다.

이어 "하나와 있을 때의 기준, 철희와 있을 때의 기준, 인아와 있을 때의 기준이 전부 미묘하게 다른데 그 부분을 가장 신경 써 연기하려 했다"고 말하며 상황과 상대에 따라 다양한 얼굴을 보여줄 최기준의 모습을 예고했다.

대기업 상무 오인아 캐릭터를 연기할 지이수는 "'결혼해YOU'는 따뜻한 색감을 가진 힐링 드라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작품의 재미뿐 아니라 함께할 사람들에 대한 기대도 지이수가 '결혼해YOU'를 주저 없이 선택한 이유였다.

모델 시절 변우석의 절친이라고 알려진 지이수는 "이이경, 조수민, 구준회 배우가 캐스팅됐다는 소식만으로 함께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이수는 오인아 캐릭터에 대해 "사랑에 있어서 본인의 마음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표현할 줄 아는 인물"이라고 정의하며 "쿨함과 사랑스러움이 공존하는 캐릭터"라고 매력까지 자부했다.

'결혼해YOU'는 16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