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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 (금)

우승 도전 마친 울산전 후 1주일... 윤정환 감독 “허탈감도 있었지만 밝은 분위기 찾아 수원 FC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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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가 ‘유종의 미’를 다짐했다.

강원은 11월 9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24시즌 K리그1 37라운드(파이널 A) 수원 FC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강원은 4-1-2-3 포메이션이다. 가브리엘이 전방에 선다. 유인수, 양민혁이 좌·우 공격수로 나선다. 이상헌, 헨리가 가브리엘의 뒤를 받친다. 김강국이 3선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는다. 송준석, 이유현이 좌·우 풀백으로 나서고, 이기혁, 강투지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이광연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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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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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윤정환 감독은 “우린 1년 동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왔다”며 “남은 2경기도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이어 “선수들에게 ‘간절하게 뛰어라’란 말은 하지 않았다. 남은 2경기는 이전보다 ‘더 즐겁게 하자’고 했다. 기본적인 것을 해내면서 경기를 즐긴다면 좋은 결과가 따르지 않을까 싶다. 몇몇 선수가 빠졌지만 훈련장에서 열심히 땀 흘린 선수들이 그 자릴 대체한다. 수원 FC전에서도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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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 양민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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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올 시즌 K리그1 36경기에서 18승 7무 11패(승점 61점)를 기록하고 있다. 강원은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2위다.

강원은 올 시즌 막판까지 울산 HD와 우승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1일 울산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창단 첫 우승 도전을 마무리했다.

수원 FC전은 울산 원정을 마친 뒤 1주일 만의 경기다.

윤 감독은 “울산전을 마친 뒤엔 허탈한 표정을 짓는 선수들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모였을 땐 좋은 분위기 속 수원 FC 원정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까지 낙담할 필요는 없다. 선수들에게도 이야기했다. 즐겁게 1주일 동안 준비했다. 수원 FC전에서 재미난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했다.

[수원=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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