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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프리미어12 나서는 韓 야구…WBSC의 평가 "천재 김도영과 마무리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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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도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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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젊지만,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멕시코(A조)와 대만(B조)에서 시작되는 2024 프리미어12 프리뷰를 공개했다. 2024 프리미어12에 나서는 12개국의 짤막한 프리뷰가 담겼다.

WBSC는 "세계랭킹 4위 한국은 2015년 미국을 꺾고 우승했고, 2019년 일본에 패해 준우승했다. 두 대회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면서 "비교적 젊은 선수들을 선발했지만, 류중일 감독은 매우 경쟁력이 있는 로스터를 구성했다"고 분석했다.

WBSC가 가장 주목한 선수는 역시 김도영(KIA)이다. WBSC는 "젊은 선수 중 한 명은 21세 천재 김도영"이라면서 "3루수 김도영은 38홈런과 40도루를 기록하며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MLB 닷컴 역시 프리미어12에서 주목할 8명을 소개하면서 김도영을 포함했다.

김도영은 2024년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점을 기록했다. 득점과 장타율(0.647)은 1위, 타율 3위, 홈런 2위다. 특히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최연소 100득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WBSC는 김도영과 함께 한국의 불펜진도 주목했다. WBSC는 "류중일호의 불펜은 세이브 1위 정해영(KIA)을 포함한 5명의 마무리 투수에게 달렸다"고 설명했다. 정해영을 비롯해 박영현(KT), 김택연(두산), 조병현(SSG), 유영찬(LG) 등 마무리 투수들이 프리미어12에 나선다.

B조에 속한 한국은 대만에서 13일 대만,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로 맞대결을 펼친다. 조 2위 안에 들면 슈퍼라운드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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