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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 (금)

'삼시세끼 라이트' 엄태구, 유해진에 "스스로 불편할 정도로 심하게 낯가려" 고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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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삼시세끼 라이트' 캡처



8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라이트'에서는 지리산의 아침을 맞이한 차승원, 유해진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엄태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아침부터 러닝을 하고 온 유해진에게 차승원은 "아주 징글징글한 인간이야"라며 혀를 내둘렀다.

두 사람이 아침부터 오일장에 가기로 했다. 안경을 쓴 유해진에게 차승원은 "뭐야, 또 지적이네?"라며 칭찬을 건넸다. 유해진은 "그럼, 댄디해야지. 장에 가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오일장 나들이 나선 두 사람은 식재료를 구매한 후 보리밥집에 들어가 아침 식사를 했다. 두 사람은 된장찌개 맛에 한 번, 반찬 퀄리티에 두 번 반하며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그 시각, 숙소에 게스트로 엄태구가 방문했다. 엄태구는 평소 수줍음이 심하게 많기로 잘 알려진 바, 역시나 아무도 없는 숙소에서도 어쩔 줄 몰라하며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했다.

나영석이 컨디션 괜찮냐고 묻자 엄태구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려고 하다보니 얼굴이 그런 것 같다"며 진땀을 뻘뻘 흘렸다.

나영석이 차승원과 유해진 중 더 반갑게 맞이해줄 사람이 누구일 것 같냐고 질문했다. 엄태구는 긴 고민 끝에 "유해진 선배님은 너무 오랜만에 봬서 놀라실 것 같다"고 답했다.

차승원과 유해진이 도착해 엄태구와 만났다. 엄태구를 반갑게 맞이한 차승원은 "태구야, 말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된다. 여기는 그런 곳이야"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차승원과 엄태구는 캐치볼을 했다. 엄태구가 폭투를 던지자 공이 차승원에게 튀었다. 차승원은 "쟤가 날 죽이려고 한다"며 장난쳤다.

헤럴드경제

tvN '삼시세끼 라이트' 캡처



지난밤, 푹 고아둔 사골 국물로 사골떡국을 만들었다. 엄태구가 우왕좌왕하자 유해진은 "너 일 주는 게 편하지?"라며 옆에 앉혀두고 불쏘시개를 만들게 했다.

엄태구는 친구를 따라 갔다가 연기 학원에 다니게 됐다고 밝혔다. 유해진이 엄태구의 내성적인 성격과 많은 사람들 앞에 서야하는 직업의 괴리감을 언급하자 엄태구는 "친한 친구들 앞에서는 말도 잘하고 장난도 좋아하는데 낯을 제가 불편할 정도로 심하게 가린다"고 털어놨다.

엄태구는 자연스러운 척하면 더 어색하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유해진은 "억지로 그럴 필요 없다. 있는 대로 살면 된다"고 조언했다.

유해진이 엄태구 나이를 묻자 엄태구가 42살이라고 답했다. 유해진은 놀라며 "그러다 나이 먹으면 괜찮아진다고 하려 했는데 넌 그냥 굳어졌나보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점심으로 사골떡국을 먹었다. 햇빛을 오랜만에 봤다는 엄태구는 집 밖으로 잘 나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딱히 갈 데도 없다"며 집에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유해진은 "태구도 평범하진 않아"라며 독특한 엄태구 성격을 짚어 웃음을 안겼다.

셋은 나들이를 나갔다. 엄태구는 "운전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며 운전대를 잡았다. 방지턱에서 계속해서 차체가 흔들리자 차승원은 "나는 이런 거 하나도 안 느껴진다. 자기는 느껴져?"라며 유해진에게 너스레를 떨며 질문했다. 이에 유해진 역시 "전혀 안 느껴지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올갱이 채집 후 숙소로 돌아가 닭볶음탕을 만들기 시작했다. 차승원은 셰프 복장으로 갈아입고 본격적으로 요리했다.

유해진이 만든 오분도미를 먹어본 차승원은 "오늘이 제일 잘됐는데? 좋다"며 감탄했다.

세 사람이 저녁 식사를 했다. 유해진은 "다른 음식보다 훨씬 오래 끓인 거 아니냐"며 닭볶음탕 맛에 감탄했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엄태구 특유의 낮고 조용한 목소리를 따라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엄태구는 유해진에게 "선배님, 뒤풀이에서 만났을 때 저한테 '너 이렇게 될 줄 알았다'고 칭찬해주셨다. 그게 되게 기억에 남는다. 그 당시 제 연기에 대해 쓴소리 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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