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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이강인, 전술 희생양 됐나..."의미없는 가짜 9번" 프랑스 매체, PSG 또 저격 "선수단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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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다시 한번 파리 생제르맹(PSG)의 문제를 꼬집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8일(한국시간) "PSG에는 6가지 한계가 있다.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선수단 문제에 직면하고 말았다“라고 전했다. PSG는 지난 7일 홈구장인 프랑스 데 파르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PSG는 25위로 추락했다. 16위까지 다음 라운드 진출이 가능한 상황에서 대회 탈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10년 카타르 자본에 인수된 이후, 꾸준히 UCL 우승을 목표 삼았던 PSG지만 현재까지 상황을 놓고 봤을 때 이번 시즌 우승도 어려울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본 레퀴프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강력히 비판했다. 또한 제대로 된 이적시장을 보내지 못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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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가 지적한 문제 중에는 가짜 9번에 대한 것도 있었다. 레퀴프는 ”의미없는 가짜 9번에 대한 집착“이라고 부제목을 작성한 뒤 ”가짜 9번은 미드필드에서 수적 우위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지만, 결과는 미미하다. 중원은 혼잡해지고, 플레이는 단조로워진다. 엔리케 감독은 가짜 9번 역할로 이강인과 데지레 두에, 랑달 콜로 무아니, 우스만 뎀벨레, 마르코 아센시오를 기용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는 공격의 효율성을 향상하지 못했다“라며 PSG를 꼬집었다.

PSG는 최근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곤살로 하무스는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한 뒤, 현재까지 전력에서 이탈해 있으며, 랑달 콜로 무아니는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

자연스레 엔리케 감독은 정통 최전방 공격수 대신 공격 진영에서 활발히 움직이는 가짜 9번을 택했다. 가짜 9번은 단순히 최전방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낮은 지역으로 내려와 볼을 받아주는가 하면, 내려오며 상대 수비를 끌어당긴 뒤 다른 공격수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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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역할을 맡은 선수는 대표적으로 이강인이 있다. 이강인은 원래 측면 공격수 혹은 측면 미드필더를 주로 소화하지만, 최근 엔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고 가짜 9번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리고 포지션 변경 후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UCL 3라운드 PSV아인트호벤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후 의구심을 자아냈다. 당시 레퀴프는 신문 1면 헤드라인에 이강인이 찬스를 놓친 사진을 삽입한 뒤”가짜 9번의 실패“라는 제목을 달기도 했다.

그리고 다시 한번 PSG의 문제 중 하나로 가짜 9번을 지적했다. 매체는 ”11월 말에 하무스가 돌아온다. 하지만 모든 문제를 해결하진 못할 것이다. PSG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에 대한 결정을 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매체는 가짜 9번 말고도 PSG의 문제점을 여러 개 지적했다. 레퀴프가 지적한 문제점에는 의미없는 영입과 누노 멘데스의 잘못된 포지션, 유사한 점이 너무 많은 미드필더들, 포지션 속에 제한되어 있는 빠른 선수들, 엔리케 감독과 맞지 않는 영입 선수들을 PSG의 문제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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