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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백종원, 통영축제 논란에 재차 사과 "미비한 부분 多…불편 드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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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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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통영 해산물 축제 논란에 재차 고개를 숙였다.

7일 백종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죄송한 마음을 담아 이 영상을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백종원은 통영에서 열린 '어부장터' 축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죄송하게도 이번 축제가 미비한 부분이 너무 많았다. 방문해 주신 여러분께 많은 불편을 끼쳐드렸다. 만족스럽지 못한 축제를 보여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는 사과 말씀 드리려고 영상을 찍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통영 '어부장터'는 지역 특산물을 알리고, 축제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이끄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러나 첫날부터 비가 내려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축제 방문객들은 '비 오는 날씨에 대한 대처가 없었다. 웨이팅이 긴 상황에도 정리하는 인원이 없었다', '비가 내리는데 천막 하나 없어서 난민촌 같았다', '2024년 최악의 축제. 백종원 이미지 망칠 정도로 최악의 퀄리티' 등의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백종원은 "(축제장 위치가) 바다 쪽이고, 강풍을 동반한 비라는 소식 때문에 (비가림막 설치가) 더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첫날 방문객들이 비 때문에 많은 고생을 해서 만족을 못 드린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영시 전영기 시장은 "축제장을 찾아주신 방문객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백종원은 "둘째 날은 다행히 하늘이 도왔는지 날씨가 좋았다. 근데 예측한 인원보다 훨씬 많은 분이 오실 거라고 생각 못했다"라며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마음을 담아서 내기에는 부족함이 많아 큰 불편함을 끼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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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인원이 몰리자, 결국 인원을 조율하며 입장이 진행됐고, 이로 인해 입장 대기 시간이 늘어났다. 또한 대기 줄 외에도 처음 해보는 장사에 운영이 서툴렀던 부스들이 있었고, 정성을 다한다는 것이 늦은 회전율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재료 소진까지 발생한 것.

더본코리아 외식산업개발원 과장은 "예측했던 수요보다 더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준비했던 물량이 부족하여 많이 못 드시고 가신 점, 제공 해드리는 속도가 느려져서 많이 기다리게 한 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이번 축제에 좋은 마음으로 응원의 마음을 가지고 와주신 분들께 고마움을 다시 한 번 전한다. 그에 못지 않게 고마움보다 훨씬 더 크게 죄송한 마음 드린다. 다음번에는 정말 철저하게 준비를 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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