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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 (토)

'여왕벌 게임', 사상 초유의 잔혹 룰 나온다…모니카 "결승 달콤하지만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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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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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이 결승전을 앞두고 사상 초유의 잔혹한 룰을 공개해 모니카-장은실 팀 모두를 ‘멘붕’에 빠뜨린다.

8일 공개되는 ‘여왕벌 게임’ 9회에서는 모니카-장은실 팀이 결승 진출을 자축하며 기뻐하는 것도 잠시, “결승전에는 여성 리더와, 리더가 선택한 남성 팀원 2인만 출전할 수 있다”는 룰이 긴급 공지돼 대혼돈에 빠지는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모니카 팀은 ‘우두머리 수컷 구출전’에서 반전 활약을 펼치며 결승전에 직행했던 터. 이후 장은실 팀이 정혜인 팀과 ‘데스매치’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 결과를 모르는 모니카 팀은 이날 셸터에 모여서 “과연 어떤 팀이 결승에 올라올 것인가”를 두고 이야기꽃을 피우며 화기애애하게 팀 전략을 세운다.

그러던 중, 장은실 팀이 풀이 죽은 모습으로 나타나자 모니카 팀은 “(데스매치에서) 졌나 보다”라며 당혹스러워한다. 특히 모니카는 “(원년 모니카 팀이었던) 11번(이석준)이 탈락하면 안 되는데”라며 속상해한다. 하지만 뒤늦게 장은실 팀의 장난임을 알게 된 모니카는 2차 충격에 눈물을 와락 쏟으며 장은실을 껴안고 진심으로 기뻐한다. 직후 모니카는 인터뷰를 통해 “(장은실 팀과) 우승에서 만나는 게 꿈이었는데, 목표를 이룬 것 같아 묘한 감정이 들었다”며 울컥했던 심정을 설명한다.

이후, 모니카 팀과 장은실 팀은 제작진이 준비한 초호화 만찬을 즐긴다. 테이블을 가득 채운 각종 산해진미를 즐기던 모니카는 “결승이란 참 달콤하다. 그간 좋은 사람들을 만나 아낌없이 마음을 열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소회를 밝힌다. 장은실은 “많은 경기를 하면서 긴장감, 박진감을 느끼며 수명이 단축된 것 같았다. 그래도 내일 멋진 경기를 하겠다”는 각오를 전해 분위기를 달군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기습 경보가 울리고 “중요한 공지사항이 있다. 최종 결승전은 여성 리더 1인과 리더가 선택한 남성 팀원 2인만 참여할 수 있다. 선택받지 못한 남성 팀원들은 모두 탈락한다”는 추가 룰이 발표돼 현장을 살얼음판으로 만든다. 남성 팀원들은 “불편함의 끝판왕이네”, “소화가 안 된다”, “잔인하다”, “여기까지 와서 결승전 못 가는 게 말이 되냐”며 분노와 짜증이 뒤섞인 심경을 표출한다. 모니카 역시, “너무 슬프다”며 괴로운 속내를 토로하고, 장은실은 “3명 다 같이 가는지 알았는데”라고 난감해한다.

결국, 고민에 잠긴 모니카와 장은실은 팀원들과 1:1 면담을 하거나 단체로 회의를 하면서 결승전 멤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런데 모니카 팀의 윤비와 이도는 모니카에게 자신의 능력치를 어필하다가 서로를 견제하는 갈등 양상을 보여서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든다. 앞서 서현숙 리더를 끌어내리고 모니카 리더를 추대했던 윤비가 “이도는 결승에 갈 자격이 없다. 배제돼야 한다”라고 ‘팩트 폭격’해 이도를 자극한 것. 하지만 이도는 이에 반박하며 결승전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강력 어필한다. 과연 모니카와 장은실이 자신과 함께 결승에 나갈 팀원으로 누구를 선택할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여왕벌 게임’ 9회는 이날 오후 9시 30분 웨이브를 통해 독점 선공개되며, ENA를 통해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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