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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이주빈, ‘아아’ 하나 시키기 이렇게 어려워? 이탈리아서 얼음 커피 주문 ‘대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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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빈이 이탈리아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며 뜻밖의 소통 난항을 겪었다.

7일, tvN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로맨틱 이탈리아에서 공개된 이번 에피소드에서, 배우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이탈리아 여행 중 펼친 유쾌한 커피 주문 사건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멤버들은 알베로벨로에서 아말피로 이동하던 중 주유소를 들러 간단한 휴식을 취하며 피로를 풀고자 했다. 특히 언어 실력에서 자신감을 보였던 이주빈은 현지 주유소 직원과 이탈리아어로 직접 소통하며 아이스 아메리카노, 일명 ‘아아’를 주문했다. 한국에서도 즐겨 마시던 ‘아아’가 그리웠던 이주빈은 얼음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기아초’를 기억해내며 열심히 주문을 시도했다. 직원이 “된다”라고 답하자 이주빈은 반가움에 “커피! 커피!”를 외치며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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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곧 그녀를 당황하게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주문받은 커피가 나왔는데, 예상과 달리 소주잔 크기의 컵에 에스프레소가 담겨 나온 것이다. 멤버들은 이를 보며 “이게 아아라고?”라며 실소를 터뜨렸고, 이주빈 역시 “얼음과 커피를 달라고 분명 말했는데…”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여기서 포기할 이주빈이 아니었다. 직원에게 다시 한 번 물과 커피를 더 요청하며 “아메리카노”라고 강조했지만, 이번엔 컵만 커진 상태로 또 한 번 주문이 어긋났다. 게다가 얼음은 단 한 알만 넣어진 상태였다. 멤버들은 다시 한 번 이색 커피 주문 사태에 폭소를 터뜨렸고, 이주빈은 결국 “이탈리아에서 맛보는 ‘아아’는 한국과 다르네”라며 체념하듯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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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소통 오류로 인해 원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얻지 못했지만, 멤버들은 현지에서 맛보는 진한 커피를 나름대로 즐기며 “생각보다 진하고 색다른 맛이다”라며 각자의 커피 경험을 즐겼다.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빈의 재치 있는 모습과, 여행지에서 벌어진 소통의 해프닝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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